제 목 : 영적 전투 / 뉴에이지 운동(2) |
조회수 : 1383 |
작성자 : 정경일 |
작성일 : 2004-05-31 |
영적전투/ 뉴에이지운동(2) "
그렇다면 사탄의 최대 최후의 음모인 이 뉴에이지운동이 구체적으로 한국사회에 어떻게 침투해 들어오고 있는 것일까. 지금 이 순간도 뉴에이지운동은 세계 도처에서 더러는 공재적인 모습으로 더러는 은밀하게 위장된 모습으로 퍼져가고 있다. 국경의 울타리를 넘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 세력이 어떻게 우리를 병들게 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 가보자.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였다 할지라도 인간은 영적인 존재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떠난 불완전한 실존 속에서 인간은 본능적으로 나름대로의 신앙 대상을 갖지 않을 수가 없다. 원시종교나 무속신앙은 그 이론이 정립되지 않았는데도 오늘날 이성을 자랑하는 현대인들의 마음속에 얼마나 깊이 뿌리 박혀 있는가. 이것이 어쩔수 없는 불신자의 상태다.
지난 해 3월 13일은 무궁화 2호 위성이 발사됐던 정보과학 분야의 또 하나의 새 장을 여는 역사적인 날이었다. 이 날에 한국의 대표적인 과학자들은 정말 믿어지지 않는, 너무나도 어이없는, 국가의 얼굴에 먹을 칠하는 행동을 하고 말았다. 바로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외국의 대표 과학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당종교의 대표적인 행사인 고사를 지낸 것이다. 더 기가 막히는 일은 국내 영상산업의 대표들이 "아마겟돈"이라는 만화영화를 제작하면서 컴퓨터 모니터 스크린에 3차원 입체영상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 돼지머리를 그려놓고 제사를 지낸 것이다.
근래에 와서 더욱 돋보이는 것은 각계층 인사와 영적 지도자들이 목사를 포함해서 사회운동과 국가발전이라는 깃발 아래 서로 타협할 수 없는 요소들을 접어 두고 종종 모임을 갖는 것이다. 한 좋은 예로 광복절이 되면 목사들이 문공부 종교담당관이 불교, 유교측 대표들과 함께 정한 순서대로, 우상귀신들에게 바치는 망령된 짓들을 점잖케 지켜보다가 본인들 순서가 되면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의 지위가 귀신의 옆자리로 격하된 꼴이 아닌가. 타종교 사람들이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데 목사가 그들과 어울린단 말인가.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간이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과 축복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되신다는 메시지를 어떻게 귀신들의 소리와 섞을 수가 있단 말인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는 참 길은 이 복음을 확실하게 이들에게 들려주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의 영적 상태가 인간의 정신세계에 뿌리내려 인간의 풍속과 전통 또는 현대판 유행으로 나타나는 것이 사탄문화다. 각 나라와 민족의 전통과 유전과 풍속이 모두 사탄의 문화라고 속단할 수 없겠지만, 그 전통문화의 의미나 유래를 살펴보면 대부분 마귀적인 전통문화임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아담과 하와가 불신앙으로 하나님을 거역한 죄의 결과로 이 세상이 사탄에게 넘어갔다는 사실과 사탄이 이 세상을 주관하고 있다는 것을 성경이 입증하고 있지 않는가.
그렇다면 우리 나라는 어떠한가. 불행하게도 특별히 사탄의 문화에 젖어 있는 실정이다. 한 예로 지난 1997년 7월 광역시로 승격한 울산 시는 빨간 여의주를 입에 물고 있는 용을 시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채택했으며, 울산의 "처용문화제"는 용왕의 아들이라는 처용이 아내와 간통한 귀신을 노래와 춤으로 달래는 내용을 문화로 자랑하였다. 용의 문화를 갖고 있는 나라들(중국, 대만, 싱가포르...)은 용 곧 사탄의 지배를 받고 지역임을 의미한다. 울산의 기독교인이 4-5%(100만명중)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그만큼 어둠의 세력에 잡혀 교회들이 맥못추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
또 요즈음 이 사탄숭배 문화가 전통풍속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특별히 청소년들 가운데 판치고 있다. 핼러윈(Halloween)은 오늘날 약 25억 달러(약 2조원)의 대규모 사업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도 몇 년 전부터 매년 핼러윈 데이가 되면 미국인 영어강사와 유학생들이 주동이 되어 서울 각 지역에서 호박귀신, 마녀, 드라큘라, 마법사 등 귀신분장을 하고 귀신들의 장난감 노릇을 하고 있다.
이밖에 청소년들이 호기심으로 하는 장난아닌 장난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힘을 뺀 채로 볼펜을 잡는 것이다. 잡고 있으면 점을 칠 수 있게 되는데 이것은 귀신의 힘에 이끌려 글씨를 쓰게 되는 것이다. 주문을 외우면 귀신을 직접 만나는 귀신과의 접신을 경험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도깨비 문자를 만들어 자신들만이 알 수 있는 은밀한 내용을 주고받고 하는 아이들도 있다. 공영방송업체인 KBS조차도 TV프로에 도깨비 만화영화를 제작하여 어려서부터 귀신들과 재미있게 놀도록 귀신문화를 앞장서서 조장하고 있다.
참으로 위험천만한 일들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복음을 깨달은 그리스도인들이 더욱 깨어 기도하며 전도해야 할 때가 바로 이 때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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