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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죄의 뿌리 조회수 : 982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7-05-23
  첨부파일:   20170521.hwp(28K)

분류

주일 예배

제목

죄의 뿌리

성경

9:18-21

일시

2017521

장소

속초하나로교회(www.hanarochurch.or.kr)

033) 636 - 5811

말씀

이길근 목사

1- 단 하나의 선택

1. 불평과 감사

부시 대통령 시대에 최초의 흑인 국무장관이 있었습니다. 콜린 파월이라는 분인데 이분은 빈민가의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살기 위해서 어릴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도랑을 파는 공사 현장에 나간 겁니다. 여러 사람과 같이 일을 하는데 어떤 한 사람은 감독하는 사람이 없으면 삽에 몸을 기대고 회사 불평을 하고 월급도 적다면서 불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옆에 또 한 사람은 이렇게 일을 할 수 있으니 너무 감사하다고 그러면서 감독관이 보던지 안 보던지 열심히 일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다른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그 현장에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도 그곳에 불평하던 사람이 있는 겁니다. 그때도 그 사람은 삽에 몸을 기대고 불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며 일을 하던 사람은 이제는 도랑 파는 일을 하지 않고 지게차를 운전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다시 그곳에 갔는데 그 삽에 기대어 불평하던 그 사람은 원인모를 병에 걸려서 회사도 못 나오게 일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며 열심히 일을 하던 사람은 그 회사에 사장이 되어있는 겁니다. 그래서 어린 콜린 파월이 인생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불평을 하는 사람은 그 사람 스스로 불평의 열매를 먹는구나! 반면에 감사하며 성실한 사람은 그 열매를 자기가 먹는구나! 불평하는 사람은 어떻게 되느냐? 뇌 세포를 파괴시킵니다. 그래서 병이 오는 겁니다. 그런데 감사하기 시작하면 영육을 건강하게 하는 호르몬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건강하고 맑아진다는 겁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일을 하면서 힘드니까 불평하는 사람과 감사하는 사람은 그 인생이 다릅니다.

2. 은혜의 복음

우린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 땅에 살면서 내가 순종해서 헌신해서 받는 축복이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거저주신 축복이 있습니다. 그것이 구원입니다. 구원은 내가 헌신해서 받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로 선물로 받은 겁니다. 내가 잘 믿어서 구원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겁니다. 이것을 깨달으면 참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해서 믿음이 온 겁니다. 그래서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왜 이런 은혜를 주셨나요?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바르게 살아도 원죄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진실하게 최선을 다해 살아도 사단의 권세에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존경받을 만한 일을 해도 지옥의 권세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은혜로 구원을 주신 겁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참 감사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잘 모르고 자기의 잘못은 잘 모르고 남의 잘못만 말하고 정죄하고 심판하고 그것은 복음 없는 자의 증거입니다.

3. 신분과 권세

구원받은 우리에게 하나님은 거저 신분과 권세를 주셨습니다. 내가 내 힘으로 구원받은 것처럼 착각하고 내 힘으로 구원받은 것처럼 생각하고 내 힘으로 받은 것처럼 생각하면 성령의 인도를 받지 못합니다. 우린 지금까지 그런 교육을 받았습니다. 내 힘으로 내 노력으로 내 능력으로 내 인생의 주인은 너야. 이렇게 교육을 받았습니다. 내 기준, 내 감정, 내 유익을 위해서 살아야해. 이렇게 배웠습니다. 이것이 우리 속에 남아서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이게 안 바뀌는 겁니다. 결국은 어느 날 무너집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이 주신 신분과 권세를 누리며 사는 겁니다. 여기에 결정적인 응답이 성령이 역사하시는 겁니다. 우리 힘으로 안 되기 때문에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 안에 계시면서 영원토록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게 하십니다. 자꾸 세상은 우릴 속입니다. 사단이 속입니다. 구원을 받았어도 자꾸 옛날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성령으로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겠다. 약속하신 겁니다. 베드로가 그리스도를 고백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반석위에 내 교회를 내가 세우리라.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 천국열쇠를 주었다. 그러면 된 거죠. 그런데 베드로가 어떻게 합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다고 하니까 절대 안 된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옛날 것이 남아서 그럽니다. 예수님이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다. 사단아 물러가라. 그럽니다. 그 예수님이 베드로와 제자들을 데리고 변화 산에 가셔서 엘리야 모세가 보이니까. 초막을 짓겠다. 그리고 잠깐 있었더니 다 사라지고 오직 예수만 남았더라. 이게 깨닫게 하는 겁니다. 그랬던 베드로가 예수님 부인하고 저주하고 맹세하고 도망갑니다. 이게 인간이고 우리의 모습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그런 베드로에게 찾아오셨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럼 내 양을 목이라. 내 양을 치라. 너와같이 무너지고 좌절하고 무너지고 그런 사람이 많다. 살려내라. 그리고 감람산에 불러서 40일 동안 하나님 나라의 일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얼마나 은혜를 받았습니까? 현장에 갈 때 마지막 메시지를 주시면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마라. 약속을 붙잡아라.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보시죠. 정말 우린 이 땅에 살면서 신분 권세 놓치면 베드로처럼 된다는 겁니다. 구원을 받아도 증거를 보고도 또 무너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신분 권세를 생을 걸고 붙잡아야 합니다.

4. 단 하나님의 선택

오늘 찬송가 305장을 불렀습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이 찬송은 존 유턴 이라는 사람이 지은 겁니다. 이 사람은 원래 아프리카에서 노예를 잡아서 백인들에게 파는 노예상인이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노예를 팔고 학대하고 죽이고 했던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믿고 보니까. 내가 이렇게 죄인이었구나! 이런 못된 짓을 했구나! 이런 내가 하나님 은혜로 구원을 받았구나! 그래서 인생결단을 하고 목사가 되어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한 성도가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목사님께 단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무엇을 선택하겠습니까? 금방 답을 말하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해주기를 구하겠습니다. 내가 만약 하나님의 선택을 받지 않았다면 나는 노예상인으로 더 많은 사람을 죽이고 망하는 일에 쓰임을 받았을 겁니다. 그런데 내가 하나님께 선택을 받아서 내 과거를 버리고 영혼을 살리는 사람으로 살아가니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셨다면 하나님은 내 인생을 책임지시는 겁니다.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셨다면 내 모든 연약함도 변화시키십니다. 내가 주님을 택하신 것이 아니고 주님이 나를 선택했습니다. 언제? 창세전에 내 인생을 완전 책임지시고 인도하십니다. 과거가 어떻게 상관없습니다. 하나님께 선택받았다는 것은 모든 축복이 보장 받은 겁니다.

 

2- 벌거벗은지라

1. 온 땅에 퍼지니라

창세기 9장에 보면 노아와 그 아들들이 온 땅에 퍼졌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대로 생육하고 땅에 가득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이 성취되었습니다.

2. 농사를 시작하여

그들이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수확을 했습니다. 그중에 포도농사도 했습니다. 그런데 포도 저장을 해야 합니다. 저장하는 방법이 포도주를 담그기 시작한 겁니다.

3. 마시고 취하여

그런데 성경에 노아가 그 포도주를 마시고 취했다고 했습니다. 너무 많이 마신 겁니다. 세상에 어떤 것도 과하면 독이 되는 겁니다. 몸에 좋은 포도주를 너무 많이 마셔서 독이 된 겁니다. 음식도 과식하면 문제가 되는 겁니다. 풍성하고 절제가 안 되니까. 계속 마신 겁니다. 노아가.

4. 벌거벗은지라

그래서 취하니까. 옷을 벗은 겁니다. 절제가 안 된 결과입니다. 언약의 사람,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도 이렇게 쓰려질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나는 실 수 없다고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고 그거 굉장히 교만한 겁니다. 나는 조금만 영적으로 나태해지면 죄를 지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나는 그리스도 놓치면 또 다시 넘어질 수 있습니다. 무너집니다. 이 땅에 완전한 사람이 없고 허물없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순간마다 그리스도 붙잡아야 사는 겁니다. 양과 말을 키우던 아버지가 연세가 많아져 하나님 나라 갈 때가 되었습니다. 세 아들을 불러서 유언을 합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내가 이제 곧 하나님 나라 가는데 나의 양과 말을 너희에게 주고 싶다. 했더니 큰 아들이 아버지 저는 양을 키우고 싶습니다. 둘째 아들이 아버지 전 말을 키우고 싶습니다. 셋째 아들은 욕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양과 말을 자기가 다 차지고 싶어서 아버지 저는 양과 말을 다 키우고 싶습니다. 큰 아들에게는 양을 주고 둘째에게는 말을 주시고 셋째에게는 양말을 벗어 주었습니다. 인생이 욕심을 가지면 결국 그런 응답이 옵니다. 인간이 인간적인 욕심을 가지면 벌거벗은 것처럼 수치를 당하는 겁니다.

 

3- 나를 살려라

1. 죄의 뿌리

우리 인간의 죄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가! 이게 보였습니다. 언약의 사람 노아가 평안해지니까. 술을 자꾸 마시다 보니까 과해지고 그러다 보니까. 아버지로써의 권위를 다 잃어버린 겁니다. 뭔가 인간적인 욕심이 많아지면() 결국 인간은 그 존엄성과 품위를 잃어버리는 겁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한 것인데 그게 너무 남용하고 욕심이 많아지면 그게 오히려 독이 되는 겁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술도 밥도 힘도 운동도 너무 많이 하면 독이 됩니다. 모든 것이 너무 과하면 그것이 오히려 우릴 실패하게 합니다. 풍성해졌을 때 응답받았을 때 축복받았을 때 그 이후가 더 중요합니다. 배운 사람이 겸손하면 존경스럽습니다. 그런데 거만하면 꼴불견입니다. 여기에 사단이 역사하는 겁니다. 죄의 뿌리가 이렇게 깊습니다.

2. 반복되는 문제

그래서 반복되는 문제가 나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반복되는 인간의 문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훌륭한 사람도 어느 날 느슨해지면 실수하게 됩니다. 사람이 뭔가 성취했을 때 하나님 앞에 자신을 세워야 합니다. 노아가 성취한 이후에 느슨해졌습니다. 술에 취해 자신이 벌거벗은 것도 알지 못할 정도로 무너진 겁니다. 누구나 죄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다만 기회가 없었을 뿐입니다. 죄를 지을 기회가 주어지면 사람은 죄를 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죄를 짓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축복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지을 환경을 만들면 결국 인간은 재속에 무너지는 겁니다.

3. 나를 살려라

1) 속지마라

그래서 더 이상 속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목사로써 성도들이 성령인도 받으면 그것처럼 행복한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성도가 속고 무너지면 아주 속상합니다. 나와 가까운 분이 잘되면 감사하죠. 그런데 무너지면 가슴이 아픕니다. 속아서 그럽니다.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인데 가뭄이 들었습니다. 불신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애굽에 갔습니다. 자기 부인을 빼앗길 뻔했습니다. 그때 결단합니다. 더 이상 내가 속으면 안 되겠구나! 전적으로 하나님만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을 보면 참 많이 속습니다. 나도 속은 경험이 참 많습니다. 성공했다고 출세했다고 부자 되었다고 자랑하고 사는 사람들 어느 날 무너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적인 문제를 숨기고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 교회 다니는 사람들 중에도 이중생활 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겉으로는 믿는 척 하면서 속으로는 완전 불신앙에 잡힌 사람들. 복음보다 다른 것을 더 붙잡으면 결국 무너집니다. 예수님이 질문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복음보다 다른 것을 붙잡은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세례요한처럼 바르게, 예레미야처럼 구제 많이 해야 해. 엘리야처럼 능력이 많아야 해. 선지자처럼 잘 가르쳐야해. 맞는 말인데 복음은 아닙니다. 다른 것을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무너지는 겁니다. 필요하지만 영혼을 살리는 것은 아닙니다. 사단을 꺾을 수 없습니다. 인생의 저주를 해결하는 길은 아닙니다. 능력이 필요하지만 지옥권세를 깨뜨리지 못합니다. 구원을 주시는 이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죄와 저주를 해결하시고 사단을 꺾고 지옥권세를 깨뜨린 것은 그리스도밖에는 없습니다. 이 사단이 우리가 조금만 나태해지면 틈을 탑니다. 나를 무너뜨리고 후대를 무너뜨리고 우리 가정을 무너뜨립니다. 16:20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정말 나를 가정을 후대를 교회를 자꾸 이간질하는 사단을 꺾어버려야 합니다. 사람들을 멸망하게 하고 저주받게 하는 사단을 꺾어버려야 합니다. 사단은 사람들의 눈을 어둡게 해서 망하게 합니다.

2) 나를 살려라

그래서 우린 나를 살려야 합니다. 남자들이 군대를 가면 건강해 집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식사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잠자는 시간, 일어나는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운동을 합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합니다. 규모가 있습니다. 그러니 건강해 집니다. 또 매일 훈련합니다. 혹시 전쟁이 일어나면 싸워야 하니까요. 영적인 생활도 같습니다. 우리가 매일 하나님 말씀을 듣는 시간, 매일 매일 하나님 앞에 찬양하는 시간, 기도하는 시간이 있으면 개인영적시스템이 있으면 지속되는 겁니다. 그런데 일주일 내내 이런 시간이 없다가 주일에 교회에 한번 와서 예배를 드리면 예배가 안 되는 겁니다. 은혜를 못 받습니다. 그런데 매일 매일 은혜를 받다가 주일 예배를 통해 더 큰 은혜를 받고 이게 계속 유지되는 겁니다. 결국은 나를 살리는 겁니다. 정시기도, 집중훈련, 기도개인화 이런 것들을 통해 나를 살리는 겁니다.

4. 존경하는 사람

이번 주가 스승의 날입니다. 성도들로부터 선물을 받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고맙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존경하는 사람이 없다면 세상이 얼마나 삭막할까요? 세상 살면서 존경하는 사람이 많다면 아름다운 사회가 됩니다. 부모를 존경하고 선생님을 존경하고 어른을 존경하는 사회가 되면 참 좋은 겁니다. 그런데 부모 무시하고 선생님을 우습게 생각하고 어른을 조롱하는 사회가 되면 얼마나 허무합니까! 우린 세상의 풍습을 따라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성경의 원리를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일본에 일류대학을 일등으로 졸업한 수제가 미국 대기업에 이력서를 내고 시험을 쳤습니다. 일등으로 합격했습니다. 면접을 하는데 사장님이 직접 면접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이 부모님 목욕을 시킨 적이 있는지 손발을 씻겨드린 적이 있는지를 묻는 겁니다. 생각해보니까. 그런 적이 없는 겁니다. 내일 다시 오게. 오늘 가서 부모님 목욕을 시켜드리고 오게.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 한분이 계신데 집에 가보니 아직 돌아오지 않으셨습니다. 어머니가 잡일을 하면서 아들을 길렀습니다. 어머니가 오셔서 발을 씻겨 드릴게요. 하니까 싫다고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사실대로 말하고 어머니 발을 씻겨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깜짝 놀란 겁니다. 어머니의 발바닥이 시멘트처럼 굳은살이 박 혀서 딱딱한 겁니다. 울음을 참다가 어머니의 발을 잡고 펑펑 운겁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자신을 키우기 위해서 밤낮으로 일하셨는데 그렇게 고생해서 나를 길렀구나! 다음날 회사에 가서 사장님께 저는 지금까지 공부만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엄마를 몰랐습니다. 이제부터 엄마를 잘 모실 겁니다. 사장님이 손을 잡으면서 자넨 우리 회사에 중요한 사람이 될 것이네! 같이 일하자. 저는 우리 후대들을 사람다운 사람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조금 안다고 거만하고 조금 힘이 있다고 함부로 행동하고 조금 똑똑하다고 거침없이 말하는 버릇없는 아이들 말고 가슴이 따뜻하고 배려 할 줄 알고 섬길 줄 알고 헌신 할 줄 알고 존경 할 줄 아는 후대들로 키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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