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09 주일 강단 메시지
새로운 밭 (출애굽기 31:1-11)
<본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내가 유다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3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4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5 보석을 깎아 물리며 여러 가지 기술로 나무를 새겨 만들게 하리라
6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7 곧 회막과 증거궤와 그 위의 속죄소와 회막의 모든 기구와
8 상과 그 기구와 순금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와 분향단과
9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힘과
10 제사직을 행할 때에 입는 정교하게 짠 의복 곧 제사장 아론의 성의와 그의 아들들의 옷과
11 관유와 성소의 향기로운 향이라 무릇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
<내용>
1. 새로운 인생
1) 가장 필요한 것
제가 잘 아는 목사님은 저만 만나면 건강과 운동에 대해서 꼭 얘기하신다. 그래서 제가 하루는 목사님이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되신 얘기를 해야지 저만 만나면 맨날 운동하라고 하고 건강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하면 되냐고 농담삼아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그 목사님이 자기 부친께서 평생 병으로 고생 하셨다고 한다. 옛날엔 시골에 아무리 잘 살아도 병원에 자주 갈 수 없어서 그래서 아버님이 책들을 보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좋다는 음식, 어떡하면 좋다는 것을 가지고 늘 공부를 해서 그 시골동네에서 누가 아프다면 자기 아버지께 찾아왔다고 한다. 그래서 그렇게 건강관리를 하시다가 53세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런데 자기가 목사가 되어서 목회를 하면서도 늘 몸이 아팠다고 한다. 나이가 40이 되었는데 간이 부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이 “우리 아버지가 병으로 고생하시다가 일찍 돌아가셨는데 나는 우리 아버지 나이도 못살고 일찍 죽는구나.” 여기까지 온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 은혜로 그 분이 회복이 되었다. 그런데 “왜 내가 이렇게 약하고 병이 들었을까?” 자기를 돌이켜 보니까 원래 자기가 게을러서 먹기만 하고 운동을 안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는 단 것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설탕만 있으면 숟가락으로 밥먹듯이 퍼먹는다고 한다. 그러니 이빨이 다 썩어서 제대로 된 것이 없어요. 그러니까 음식도 대충대충 먹고 먹기는 먹는데 운동은 안하니 그러니까 몸이 약해지고 병들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자기가 그 때부터 운동을 하기 시작하고 단 것을 안 먹고 하면서부터 건강이 많이 회복되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꼭 “이목사, 운동해” 그러시더라.
저는 우리 하나로교회 성도들이 분명히 지역복음화 해야 되니까 운동하세요. 복음 때문에... 게으른 것이 병입니다. 만약에 드시기만 하고 운동안하면 목사님처럼 나이 40 되어서 간이 부을 수 있다. 평상시 운동하시고 너무 단 것 좋아하면 이빨 다 상한다. 그러면 음식을 잘 먹을 수 없으니까 쌓여서 몸에 문제가 생긴다. 저랑 나이 차이도 별로 안나는데 그 목사님은 틀니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목사, 틀니가 얼마나 고생인줄 아냐?” 생각해보면 하나님 은혜다.
우리가 사람에 따라 가장 필요한 것이 뭐냐 병들었던 사람은 건강이 가장 필요하다. 어떤 사람은 돈 때문에 너무나 억울한 일을 당하고 멸시를 당했기 때문에 돈이 가장 필요하다고 말을 할 것이다. 사람이 뭐가 가장 필요하냐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삶의 배경을 보면 알 수 있다.
2) 복음 안에 있는 것
그런데 정말 궁극적으로 우리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사람은 창세기 3장에 매여서 죄와 허물로 영이 죽어버렸다. 영이 죽어버렸다는 증거로 공중 권세 잡은 자에게 끌려다니고 있으니까 자기도 모르게 우상숭배하고 제사지내고 귀신을 따라다니는 것이다. 그러니까 망할 수밖에 없는 인생 아닙니까?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 이렇게 망하는 것을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정말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다. 사람들이 하나님 모르니까 시달리고 고통당하니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다. 거기에서 끝났습니까?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죄 가운데 있고 다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다. 이거 해결하려고 사람들이 너무너무 방황하면서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십자가상에 못박혀 죽으셨다.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죄문제를 해결하셨다.
여러분, 여기서 끝납니까? 사람은 본질적으로 연약하다. 평상시에는 대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몸살감기만 걸려도 세웠던 계획 일정을 다 취소해야 한다. 열나고 고생하면서 누우면서 성령충만합니까? 낙심되지 않는가? 내 자신이 무능하고 연약함을 깨닫게 된다. 사람은 굉장히 강한것 처럼 보이지만 약하다. 여러분, 우리 믿음은 어떻습니까? 우리가 말씀듣고 예배를 통해 은혜를 받으면 믿음이 생겨서 어떤 문제가 와도 믿음으로 넘어설 수 있다. 그러나 은혜를 받지 못하면 어제까지 하늘을 쪼갤듯한 믿음도 어디로 가버리고 없다.
우리가 굉장히 믿음이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어느 날 보면 믿음이 없다. 저는 그래서 성도들을 이해한다. 어느 성도님이 불신앙에 잡혀 있으면 그 자리로 돌아 가셨군요... 참 사람이 옛날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훨씬 편하다. 문제가 왔을 때 믿음을 붙잡아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불신앙의 자리로 돌아가서 이불 뒤집어쓰고 있다. 어떤 사람은 술 한잔 홀짝홀짝 마시고 있다. 행동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마음은 이미 거기 가 버린 사람들이 많다. 이게 우리의 모습이다. 그래서 성령충만 받으라고 하셨고 그래서 보혜사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창조의 빛 생명의 빛으로 오셔서 우리 안에 들어오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래서 우리가 생명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그 주님이 내 안에 영으로 계시고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하셨다.
3) 새로운 인생
그러면 우리에게 분명히 하나님의 생명이 있는데 하나님의 생명이 내 안에 있으면 우리에게 풍성함이 나타나게끔 되어있다. 어떻게 나타나는가? 하나님의 영이 내 안에 계셔서 나와 함께 하실 뿐만 아니라 내 연약함을 아시고 성령으로 역사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자꾸만 나도 모르게 불신앙이 들어오고 좌절하고 낙심하고 또 포기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가져다주는 흑암을 꺽을 권세를 주셨다. 우리가 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주의 사자를 파송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역사하시는 것이다. 나도 모르게 옛날체질로 돌아가버리는 것을 아시고 우리에게 영으로 역사하시는 것이다.
우리 육신적인 것만 그렇습니까? 사람들이 나도 모르게 그 가문을 통해 내려오는 문제들이 있다. 깊숙하게 체질이 되어서 그 쪽으로 갈 확률이 많다. 자기 부모가 술 때문에 고생을 했다면 그 자식이 자기도 모르게 문제만 있으면 술로 돌아간다. 자기 부모가 도박에 빠진 사람은 자기 자식이 문제만 생기면 도박판에 앉아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이러한 모습을 아시기 때문에 정말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약속 성령충만을 받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저와 여러분이 어제도 성령충만을 받았지만 오늘 우리는 새로운 은혜로 충만해야만 사는 것이다. 사람들이 이것을 잘 모르고 어제 은혜 받았는데 무슨 오늘 새 은혜야? 이렇게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사람은 영적 존재기 때문에 영적으로 예민하다. 조금만 우리가 영적으로 은혜받으면 말도 달라지고 행동도 달라지고 생각도 달라진다. 그런데 사람이 얼마나 영적으로 예민하냐면 조금만 은혜를 못받으면 말과 생각과 행동이 자기도 모르게 불신앙쪽으로 가 있다. 우리가 조금 은혜를 받으면 사람이 멋있는 사람으로 변한다. 그런데 은혜 못받으면 그 사람이 못된짓만 골라서 하고 미운짓만 골라서 한다. 자기도 모르게 그 자리에 가있는 것이다.
저와 여러분이 정말 이 사실을 깨달아야 된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그랬다. 우리는 과거의 인생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을 살아간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다 이루셨다. 나의 과거문제, 상처, 가문을 통하여 내려오는 문제들을 주님이 십자가상에서 다 이루셨다.
그런데 주님이 십자가상에서 다 이루셨는데, 내게 있는 남아 있는 이런 문제들은 무엇입니까? 나도 모르게 오는 불신앙, 과거에 체질들은 무엇입니까? 그래서 꼭 성령인도 받지 못하고 자기의 감정에 인도받고 자기의 경험에 인도받고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불신앙의 자리에 앉아있고 그런 사람들 보면 낙심하고 왜 그렇습니까?
우리는 이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복음 속으로 깊이 들어가지 않으면 절대 안된다. 우리가 꼭 그 때 생각하셔야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그런데 그런 실패와 좌절이 알고보면 나를 복음안에 다지는 그런 기회가 된다.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시험 봤는데 시험에 떨어지고 1년 재수를 하는데 사람 눈을 피하기가 힘들더라. 세상에 저 혼자만 시험에 떨어지는 것처럼 생각이 되더라. 그런데 하나님 은혜로 그 다음해에 대학을 들어갔는데, 1년동안 그렇게 지내면서 인생을 굉장히 넓게 보는 눈이 열리더라. 사람을 이해하는 폭이 굉장히 넓어졌다. 전에는 나도 모르게 은근히 교만이 있었는데, 내가 보기 좋게 떨어지고 나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공부도 못하는 것이...”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그게 축복이다.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은 실패까지도 축복이 된다. 만약 그런 일이 없었더라면 제가 공부 못하는 사람에게 공부 못한다고 멸시했을텐데, 새로운 인생을 살면서 보는 눈이 달라지고 사건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것이다. 우리에게 혹시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도 하나님께서 축복으로 바꾸신다. 걱정할 것이 없다. 그리스도 안에 새로운 피조물이다. 당시에는 힘이 들고 사람을 볼 낯이 없었다. 일이 안 되는 사람은 자격지심에 걸려서 성격이 이상해진다. 아는체하면 아는체한다고 화내고 모른척 하면 모른척 했다고 화나고 그 마음을 걷잡을 수 없다.
실패해보고 안 되어보면 이것을 안다. 돈 잘버는 사람은 돈 못버는 사람의 심정을 모른다. 실패한 경험이 없는 사람은 실패한 사람의 심정을 모른다. 이것이 얼마나 축복인가? 문제가 있으면 축복으로 바뀌어지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 걱정할 것이 없다. 알고 보면 그것이 축복이다. 제 인생을 살아가는데 얼마나 제가 축복된 삶을 살아가는지 모른다.
2. 새로운 일꾼
1) 말씀 받는 사람
① 인정받는 사람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을 한다. 모세에게 하나님이 계속적인 말씀을 한다는 것은 모세가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모세를 인정하기 때문에 모세에게 계속 말씀을 주셨다.
나는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다. 그 증거로 하나님이 계속 말씀을 주신다. 어떤때는 못 알아듣는데도 말씀을 주신다. 그게 안 믿어지는데도 말씀을 주신다. 왜? 하나님이 인정하셔셔, 앞으로 알아들을 것이니까 그러니까 주시는 것이다.
② 통하는 사람
그리고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을 계속 주시는 것은 하나님과 통하는 것이다. 사람과 육신적인 얘기도 사람이 통해야만 계속 말이 된다. 내가 이 얘기를 하는데 상대방이 그 말을 못알아듣고 통하지 않으면 말이 안 된다. 그런데 하나님은 모세에게 계속 말씀하신다. 우리가 출애굽기를 계속 보면서 하나님이 모세에게만 말을 하신다. 모세가 하나님과 통한다는 것이 아닌가?
지금도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과 통하기 때문에 말씀을 주시는 것이다. 말씀받는 자리에 있는 것이 하나님과 통한다는 증거다. 하나님과 안 통하는 사람은 말씀을 듣는 자리에 있을 수 없다. 그러니까 어디로 가는 것 아닙니까? 저와 여러분은 참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2) 지명 받은 사람
① 새로운 일꾼
2절에 보니까 브살렐이란 사람을 지명해서 불렀다고 한다. 6절에 보면 오홀리압이란 사람을 브살렐과 함께하게 하셨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누군가 새로운 일꾼들을 세우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는데, 새로운 일꾼(브살렐, 오홀리압)들을 세우셨다.
② 동역자
그럼 왜 이 사람들을 세우셨는가? 모세와 아론이 해야할 일을 도우라고 하나님이 세우셨다. 브살렐 혼자 하면 힘드니까 오홀리압이란 사람과 지혜로운 동역자들을 많이 붙여서 모세와 아론이 해야 될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게 하셨다.
3) 하나님의 영
그런데 이 일도 하나님이 어떻게 하십니까? 3절에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정교한 일을 연구하게 해서 이 일을 하게 하신다.
저는 이 말씀 보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다. 만약 브살렐과 오홀리압이 이런 것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없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하나님이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해서 그런 기술을 주시겠다는 것 아닌가? 저는 여기서 이런 깨달음이 왔다. 하나님이 제가 부족한 것을 아셨지만 나를 부르신 것은 그 연약한 것을 하나님이 채우셔서 이 일을 하게 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혹시 우리 성도들이 내가 하나님 앞에 부름 받았는데 나는 가진 것이 없는데, 그러면 하나님이 가지게 하셔서 이 일을 하게 하신다. 하나님, 저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는데요. 그건 내 생각이죠. 하나님이 할 수 있도록 하게 하셔서 하신다는 것이죠. 이 말씀이 잘 깨달아지십니까?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하여 이 일을 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만 생각하게 되니까 감사할 것 밖에 없다. 하나님이 지명하셨죠, 이 일을 할 수 있는 영을 부어주셔서 알게 하셨다. 지혜를 주셔서 이 일을 하게 하셔서 하나님이 나를 가지고 꼭 쓰신다는 말이다. 이게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사람은 사람 불러다놓고 일을 시켜서 못하면 쫓아낸다. 그게 우리 사회 아닙니까? 하나님은 그런 법이 없으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셨으면 내가 그 일을 할 수 없으면 하나님이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시고, 내가 부족하면 하나님이 채우시고, 없으면 하나님이 덧입혀서 일을 하게 하신다. 그래서 내가 무엇을 했다고 교만할 것이 없고 정말 하나님 앞에 부름받고 쓰임받는 것에 감사할 수밖에 없다. 이런 축복을 저와 여러분이 누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새로운 밭
1) 하나님의 방법
① 기쁨의 단
농사하는 분들이 농사할 때 어떤 마음으로 농사를 하는가? 봄에 땅을 갈아엎을 때 가을에 추수할 것을 생각하고, 봄에 농부가 씨를 뿌릴 때 가을에 기쁨의 단을 거둘것을 생각하고 씨를 뿌린다. 물론 그 씨들 중에는 돌밭에도 떨어지고 가시밭에도 떨어지고 길가에도 떨어지지만 분명 기쁨의 단을 거둘 것을 바라보면서 씨를 뿌린다. 또 무더운 여름철에비가 올 때도 밭에 가서 일을 한다. 가을에 풍성한 곡식을 얻을 것을 바라보고 소망하며 일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일을 하러 나갈 때 분명히 결실이 있기 때문에 일을 하러 나가는 것 아닙니까?
우리가 생명운동, 복음운동 할 때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현장에 나갈 때 분명히 하나님은 어느 날 기쁨의 단을 가지고 오게 하실것이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② 하나님의 방법
그래서 하나님의 방법은 분명히 필요한 사람을 붙이신다.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에게 지금까지 성막을 만들라 그 안에 언약궤를 만들고 제사장들이 입을 옷을 만들고 그 번제를 드릴 때 쓰는 기구를 만드는데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는가? 지금 우리가 본 대로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지혜로운 많은 생각을 가진 자들을 붙이신다. 하나님이 붙이셔서 일을 하신다.
우리가 생명 살리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면 하나님이 내 주변 사람들을 붙이게 될 것이다. 이번 주간에 이런 일들을 하나님이 작업을 하실 것이다. 히나님이 붙이신다. 이게 하나님의 방법이다.
2) 새로운 일
① 새로운 밭
밤에 자고 일어나는데, 개꿈이라도 좋은 꿈을 꾸고 나면 기분이 좋다. 밤에 시달리는 꿈을 꾸고 일어나면 기분이 안 좋다. 지난주간 학교에 가서 꿈을 꿨는데 하나님이 우리 성도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전도의 문들을 많이 열어놓으셨다. 그래서 제가 꿈 속에서 계속 무슨 기도를 하면서 생각했냐면 “하나님, 저 밭을 누구에게 사역을 하도록 보냈으면 좋겠습니까?” 왜냐면 제가 시간이 없으니까 한 두사람이 들어가면 안 되고 여러 사람이 들어가야 될 만큼 큰 밭이 열린 것이다. 그래서 맹목사님도 들어가고 김동우 전도사도 들어가고 김동호 전도사도 들어가고 우리 권사님과 집사님들도 들어가야 되겠고 제가 이런 꿈을 막 꾸다가 깼다. 기분이 좋더라. 제가 그런 꿈을 꿔서도 기분이 좋지만, 제 마음속에 늘 이것이 담겨졌다는 것 아닌가? 내가 상당히 복음 전도에 내 마음이 담겨진 것이 꿈으로 나타났구나! 그래서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하나님 앞에 제가 감사했다.
제가 중학교 입학했을 때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평생에 일을 하셔서 밭을 사셨다. 그런데 그 밭이 농사가 얼마나 잘되는지 모른다. 제가 이상하게 기분이 좋더라. 학교에서 집으로 오지 않고 가방 들고 교복입고 바로 밭으로 갔다. 저희 아버님은 말이 없으셨다. “왔냐?” 그리고 말이 없다. 저를 미워하시는 것은 아닌데 대화가 없으신 분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학교만 끝나면 그 밭으로 가는 것이다. 아버지 일들 도와드릴 수 있으면 도와주고 거기에 지어 놓은 원두막에서 놀고 해질녘 무렵 되면 아버지 따라서 가방들고 집에 오는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기분이 좋더라. 왜냐? 그 밭이 우리 밭이니까. 그런데 그 밭에서 하나님이 얼마나 복을 주셨는지 그 밭에서 우리 아버지 자녀들 다 공부 시키고 그 밭이 우리 가정의 기초가 되었다. 그 밭을 팔아서 더 큰 가게도 장만하게 되고 새로운 밭이 기반이 되어서 가정의 경제를 회복시키는 축복을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그 밤에 제가 전도의 밭을 꿈꾸면서 제가 얼마나 기분이 좋았겠습니까? 하나님이 분명 새 일을 하시겠구나! 하는 소망이 생기고 기대가 생기고 그런 믿음이 생긴다.
② 새로운 일
우리가 복음전도를 준비하면서 현장에 인도받다 보면 새로운 일이 참 많이 생긴다. 바울이 아시아지방을 전도하기 위해서 모든 준비를 하고 기도하고 인도 받으면서 아시아지방을 가는데 이상하게 하나님이 문을 안 여시는 것이다. 바울이 얼마나 답답하겠는가? 그래서 하나님이 무슨 일을 하실 것인가? 하고 기도하기 시작하는데 그 때 마게도냐 사람이 우리를 와서 도우라는 음성이 들린 것이다. 그래서 그 사람의 말을 듣고 하나님이 마게도냐 지방에 가기를 원하시는구나 생각하고 빌립보 지방에 가서 만난 사람이 루디아다.
여러분, 우리가 복음전도 준비하다 보면 이번 캠프를 통해 전도해야 되겠구나! 이 사람을 통해 새로운 밭을 열어야 되겠구나! 하고 준비하고 기도하는데 막힐수가 있다. 그러면 좌절하고 낙심할 수 있다. 그런데 바울 생애에 있어서 그 때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루디아를 만났는데 그 루디아와의 말씀운동을 통해서 빌립보 교회가 세워졌다. 그런데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바울이 경제적인 이유로 어려움을 당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루디아와 빌립보 교회가 바울의 모든 경제를 다 책임졌다. 바울이 나중에 로마 감옥에 갔을 때 거기에 필요한 모든 것을 끝까지 공급한 교회가 루디아와 빌립보 교회다. 하나님이 이렇게 새로운 일을 이루시는 것이다. 아마 우리에게 이런 일도 하나님이 허락하실 것이다.
행 18장에 보면 바울이 고린도 지방에 가서 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를 만난다. 그런데 행 17장에 바울이 아덴(아테네)에서 전도에 실패한다. 어느 정도로 실패를 하냐면 바울이 그 지역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격분(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름)했다. 그래서 아덴 사람들과 논쟁을 하고 전도의 열매 없이 나왔다. 성경에는 그렇게 표현 했다. 그렇다면 우리로 말하면 무슨 말인가? 제가 이 지역 전도에 나와서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사람들과 대판 싸웠다는 말이다. 거룩한 격분이지 “너희들 우상숭배하면 돼냐?”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왜 우상숭배냐? 이게 조상 숭배인데... 목사가 외곬수로 하면 되냐?” 이렇게 나오니까 열이 받쳐서 “뭐야?” 하면서 한바탕 한 것이다. 바울이 어쩌면 멱살잡았을지도 모른다. 제가 이 말씀 보면서 얼마나 위로를 받았는지 모른다. 가장 복음을 누리는 시대적인 종인 바울이 격분을 해서 논쟁을 했다는 말이다. 그 때 해야될 말 안해도 될 말 다 했을것 아닌가? 그게 사도행전 17장에 나오는 아덴전도이다.
실패하고 나면 우리 마음이 어떻습니까? 속이 후련합니까? 내가 복음 전도자인데 내 마음도 다스리지 못하고 뭐냐? 바울이 그랬을 것이다. 그래서 낙심한 가운데 온 곳이 고린도 지방이다 그 곳에서 만난 사람이 아굴라 브리스길라 부부다.
그 만남이 어떤 만남인지 아십니까? 고린도 지방을 살렸을 뿐만 아니라 바울이 로마 감옥에 있으면서도 바울의 고백이 내 생명을 위해서 저 사람들이 목이라도 내어 줄 사람이다. 하는 그 사람이 아굴라 브리스길라 부부다.
그래서 전도는 실패가 없다. 바울이 아덴에서 실패했기 때문에 겸손해질 수 있었다. 하나님의 인도 받은 것이다.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고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우리는 옛적일에 잡힌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겠다.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겠다. 하나님이 하셨다. 새로운 일들을 하나님이 이루실 것이다.
3) 영적 전쟁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밭을 찾고 새로운 일꾼을 찾는 것이 전도캠프다. 그래서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영적 전쟁이다. 여기 군인들 계시지만 군 이라는 것은 전쟁을 연습하는 것 아닌가? 그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합니까? 우리 부대 안에 있는 병사 한 사람이라도 필요 없는 사람이 없다. 훈련 받을 때 보면 직접 그 현장에 가서 싸우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루 종일 전화만 받는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도 그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은 밥만 한다. 그것도 전쟁에 참여하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은 그것 실어다가 주기만 한다. 그것도 전쟁에 참여하는 사람이다. 만약에 밥만하는 사람이 나도 전쟁 현장에 가야되겠다고 밥하는 일을 하지 않으면 현장에 있는 사람들 다 죽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현장에 가서 전투만 해야지 전화만 받고 있으면 되겠냐고 생각해서 전화 안 받으면 큰일난다. 결국 영적 전쟁은 한 사람도 필요 없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전쟁에 승리하면 모두의 승리다. 그런데 우리는 꼭 전쟁 현장에 가서 사람을 몇 명 죽인 사람만 훈장을 주는데 그것이 아니다. 전화만 받는 사람도 훈장 받고, 밥만 해주는 사람도 훈장 받고, 차만 태워 주는 사람도 훈장을 받아야 된다. 우리는 지역흑암을 꺽는 일에 한 사람 한사람이 다 같이 소중하다. 그래서 우리는 전도 현장에 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기도로 후원하는 사람이 있고 헌금으로 후원하는 사람도 복음 받을 자와 연결해주는 것도 현장이다.
4) 전도자의 상급
그렇다면 이 축복된 일에 같이 참여하는 사람들은 어떤 축복을 받겠는가? 국가를 위해 싸웠던 사람들이 국가 유공자이다. 국가 유공자를 나라에서 귀하게 여기고 이 사람들에게 나라에서 용돈도 주고 그렇다. 그리고 국가 유공자들은 비행기 값도 50% 밖에 내지 않는다. 왜 그렇습니까? 국가를 위해 헌신했기 때문에 그들을 국가에서 귀하게 여기는 것이다. 국가가 돈이 있다면 그들을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왜냐면 국가를 위해서 일을 했으니까.
우리가 복음전도를 위해서 이 일에 참여하고 이 일에 후원하고 이 일에 보호자가 되었다면 축복받을 수밖에 없다. 복음전도를 위해 이 작은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만 대접해도 결단코 상을 잃지 않겠다고 했는데 어찌 상이 없겠습니까?
지난주간에 학교에서 하루는 수업을 8시에 시작했다. 제가 7시쯤 사무실로 나갔는데 예원교회 목사님이 7:10분쯤에 뛰어 들어와서 “이목사, 밥 없나?” 그러더라. 우리 학교에서는 8:00에 밥을 먹는다. 7시쯤에 직원들이 출근해서 밥을 하고 그러는데, 7:10분쯤에 와서 밥을 내놓으라니 밥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냉장고에 보니까 과일이 조금 있어서 과일좀 드시라고 그랬더니 빨리 학교 오면 밥 줄줄 알고 왔더니 밥도 안준다. 그러기에 내가 웃으면서 “목사님 밥 못 드셨어요?” 그랬더니 “내가 어떤 한 목사님에게 전화가 와서 전화 받느라고 밥도 못 먹고 자고 이렇게 왔다.”는 것이다. “누구에게 전화를 받았는데요?” 그러니까
복음운동을 하는 이 단체를 막 이상하게 만든 사람이 있었다. 그 조사 위원회가 있었다. 조사 위원장이 목사님이신데 이 분이 조사를 해보니 아무 이상이 없어서 자기 양심상 아무 문제없다고 발표를 했는데, 그것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사람이 있어서 그것을 엎어서 다락방 이단이다 못된 단체다 하는 목사가 있었다. 자기에게 전화한 사람이 위원장으로 계시다가 “다락방 이상 없다.”고 발표한 목사님이었다. 그런데 이 분이 어떻게 되었냐면 그 발표 이후에 상당히 큰 교회인데, 당신이 혹시 그 단체에서 뇌물 받은거 아니냐? 누명을 씌워서 교회에서 쫓아냈다. 목회도 못하고 비참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목사님의 아들이 둘 있는데 한 분은 의사고 한 분은 교수다. 그런데 하나님이 희한하게 막 쏟아 부어주어서 지난 몇 년 동안에 그 의사와 교수가 돈을 엄청나게 벌어서 목회도 못하고 혼자된 아버지, 쫓겨난 아버지를 위해서 집도 사주고 평생 편안하게 먹고 살 수 있도록 돈을 다 주신 것이다. 그래서 그 목사님이 기분이 좋아서 “야, 정 목사, 지금 나 말이야 너희들 도와준다고 교회에서 쫓겨나서 비참하게 됬는데, 하나님이 내 자식들 복줘가지고 이게 너무너무 좋다.” 이렇게 몇시간 전화를 하는 바람에 밥도 못 먹고,
또 그 분 하시는 얘기가 자네들 못되게 굴었던 아무개 목사가 있는데 큰 교회 목사님인데, 교회가 이상하게 되어서 교회에서 쫓겨나서 목회도 못하고 부인한테 이혼 당해서 부인에게 위자료 줄 돈이 없어서 지금 그렇게 됬다는 것이다. “복음 막는 것은 저모양이야” 그러면서...
우리가 복음운동에 동참하고 조금만 방향 맞추고 쓰임 받으면 하나님이 알게 모르게 축복하신다. 그러면 우리가 육신적인 축복을 받았기 때문에 좋은 것이냐? 그것 뿐만 아니다. 살전 2:19에 보면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이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앞에 너희가 아니냐?” 그랬다. 우리는 이 땅에서 축복받고 사는 사람, 가난하게 사는 사람도 있고 그러다가 어느 날 이 땅을 떠나서 하나님 나라에 가서 보니까 나를 통해서 복음 받은 사람이 거기 있다는 말이다. 우리가 이 땅에서 조금 건강하게 살 수 있지만 영원히 사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 나라에 가는데 내가 하나님 나라에서 보니까 나를 통해서 복음 받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저와 여러분을 통해 복음 받은 사람들이 이 땅에서 하나님 자녀로 살다가 인생 끝나고 하나님 나라 가는 것이다. 이게 복음 전도자의 영원한 상급이다. 이런 축복을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에게 주신 줄 확신합니다.
<말씀정리>
1. 분명히 하나님은 우리를 새롭게 하셨고, 우리는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2.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분명 새로운 밭을 열어주실 것이다. 그래서 이것 때문에 하나님이 새로운 사람들을 세우신 것이다.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지혜로운 사람들을 하나님이 붙이신 것처럼 이렇게 하나님이 하실 것이다.
3. 하나님이 여신 새로운 밭에 새로운 일꾼들을 세우셔서 하나님이 새 일을 행하실 것이다.
▶ 이 일에 저와 여러분이 쓰임받는 축복을 이루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새로운 인생의 축복 속에 인도받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새로운 일꾼들을 우리에게 붙이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해 나가심을 찬양합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밭을 열어주시고 새로운 일을 열어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생명 살리고 제자 세우는 일에 쓰임받는 축복을 누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이런 캠프를 통해서 이 축복을 응답으로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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