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영적 전투의 대상 / 뉴에이지 운동(New Age Movement)(3) |
조회수 : 1358 |
작성자 : 정경일 |
작성일 : 2004-06-08 |
청소년들이 호기심으로 하는 행동 중에 힘을 뺀 채로 볼펜을 잡고 있으면 점을 칠 수 있게 되는데 이것은 귀신의 힘에 이끌려 글씨를 쓰게 되는 것이며, 주문을 외우면 귀신을 직접 만나는 접신을 경험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도깨비 문자를 만들어 자신들만이 알 수 있는 은밀한 내용을 주고 받고 있으며, 공영방송업체인 KBS는 TV프로에 도깨비 만화영화를 제작하여 어려서부터 귀신들과 재미있게 놀도록 귀신문화를 앞장서서 조장하고 있다.
요즈음 국내외를 막론하고 UF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3월 우리나라의 부산에서 개최된 UFO 박람회에서는 UFO의 출현에 대한 증거자료(대부분 사진류)와 외계인을 실물크기로 만든 모형물들, 그리고 목격자들의 증언을 담은 비디오 등을 전시했다. 그러나 과학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조잡스러운 증거들-카메라에 잡힌 비행물체와 흔적 그리고 목격자들의 증언들뿐이었다. 바로 과학과 미신이 혼합된 과학적 신비주의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UFO는 종교적인 측면에서 이해돼야 한다. 뉴에이저들의 하나님 창조사역부인, 그리고 이들이 흔히 사용하는 외계인 용어를 보면 UFO는 사탄이 만들어 낸 또 하나의 종교운동임을 알 수 있다. 외계인은 탁락한 천사 사탄을 가르키며, 외계인 숭배 사상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 자기를 숭배하라는 그의 케케묵은 수법이다. 외계인들과의 교신은 귀신들과의 접신행위이며, UFO는 영적 존재들의 활동영역의 한 부분을 노출시킨 장난질에 불과하다.
최근 "氣"에 대해 관심과 연구가 한창이다. 특히 "기"를 운용하다는 단전호흡(요가, 명상)을 통해 건강과 미를 찾고자 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다. 신문이나 길가의 포스터를 통해 기에 관한 광고를 쉽게 볼수 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선경그룹 최회장은 앞장서서 심신수련원을 만들어 전 사원들에게 단전호흡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한다. 심지어 정부(총무처)에서는 "97년도 공무원 교육지침의 프로그램중 단전호흡 시간을 포함시켰다. "명상의 시간"은 이미 거의 모든 회사들이 신입사원 교육이나 수련회, 업무시작전에 필수과목으로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현상들은 얼핏 보면 간단한 체조같이 보이나 이 뒤에는 신(힌두교의 신 브라만)과 동일한 우주에너지(프라나)를 몸의 중심인 단전에 모으는 일종의 접신술이다. 이 우주에너지는 고대 중국의 신비적 종교인 "도교"의 "기" 사상과도 일치한다. 도교에서의 "기"는 우주의 궁극적 실재이며, 우주의 모든 것으로 기록돼있으며, 기를 떠나서는 어떤 존재도 실재할 수 없다는 힌두교의 범신론적 사상과 유사하다. "기"의 핵심인 단전호흡은 우주의 기를 사람 안으로 끌어들여 사람의 노화나 생명을 연장시킴으로 신이 되는 것이라며, 불로불사를 위하여 천문이라는 귀신을 부르는 주문을 외운다. 혹시 목회자들이나 평신도 가운데 "기"에 대해 오해하신 분이 있다면 빨리 여기서 빠져 나와야 한다. 그리고 복음으로 이 현장을 재조명 하여 진단, 답을 주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윤회사상에 대해 한마디 하자. 이것은 B.C. 6세기경 부터 인도에서 보편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전생에 관한 이야기로서 힌두교나 불교의 내세관이다. 윤회사상은 어디까지나 사람이 만들어 낸 하나의 설일뿐이며 여기에 대한 근거는 아래와 같다. 첫 번ㅉ로 어떤 사람(사건)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에 비슷한 사람(사건)을 보았다고 하는 감정 아닌 강한 느낌을 통하여 전생에 그 사람(사건)을 만났다고 주장하는 객관적 회상이다. 둘째는 교령회, 중매, 초감각적 지각 등의 귀신과의 접촉으로 전생을 알게된다. 세 번째는 최면술에 의하여 전쟁을 경험하는 최면술적 회상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전생"이나 "환생"을 주제로 한 서적, 드라마, 영화등이 많이 나타나 일반 대중을 교묘히 현혹하고 있다. 요가나 "기" 또는 단전호흡을 단순한 체조 정도로 받아들이듯이 전생에 대한 윤회사상을 흥미롭게 여긴다. 심지어 첨단 의학을 자랑하는 의료계에서도 "전생요법"이라는 것이 등장했다. 참 어이없는 일이다.
이러한 윤회사상은 죽음을 두려워하여 살고자 발버둥치는 인간의 열망이 태양숭배사상과 접목된 것이다. 태양의 순환과 희귀와 현상을 통하여 인생의 순환과 희귀하는 사실을 이끌어 낸 것이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윤회사상의 분포가 환각으로 의식을 상실케하는 대마초의 분포지와 동일, 대마와 같은 마약복용에 의한 황홀경과 탈혼상태가 힌두교의 최고의 경전인 "리그베다"에도 기록되어 있다는 것으로 보아 관련이 깊음을 알수 있다. 사실, 윤회설을 신봉하고 있는 인도의 정통 힌두교도들 조차도 전생을 경험하는 대부분이 일종의 "귀신들림"현상으로 간주하고 있다.
윤회는 마약복용이나 최면술에 의한 의식불명의 상태에서의 귀신들림을 자신의 체험으로 착각하는 환각상태를 이론화한 무상종교의 망령된 사상이요, 귀신의 가르침이다. 뉴에이지는 이 사상을 수용하여 최근에 서적,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하여 각 지역에 보급, 확산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뉴에이지 운동은 한국문화 속에 이렇게 깊이 잠적해들어오고 있다. 눈을 들어 밭을 바라보자. 현장을 보기 위해서는 먼저 복음으로 눈을 떠야겠다. 그리고 기도로 성령의 인도를 받아 뉴에이지의 견고한 진을 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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