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엄마의 자궁은 꿈의 궁전 |
조회수 : 1921 |
작성자 : 정미진 |
작성일 : 2004-11-04 |
1.엄마의 자궁은 꿈의 궁전
1)자궁 안
① 여성의 자궁은 얼마나 늘어 날수 있을까? (1,000배 이상)
㉠ 임신이 아닌 상태의 자궁의 부피(7cc~10cc 정도)
㉡ 임신말기
- 태아의 체중 약 3,500gm
- 태반의 무게 약 500~1,000gm
- 양수의 부피 약 500~1,000cc
- 이 세 가지를 합하더라도 자궁안의 부피는 약 5,000cc가 넘는다.
※ 이것은 태아가 하나 있을 경우 쌍둥이 세쌍둥이 일 경우 약 2배를 곱해야 한다.
따라서 자궁은 1000배 까지 쉽게 팽창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② 양수
㉠ 태아를 쉽게 움직이게 해준다.
㉡ 태아를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
㉢ 태아는 양수를 스스로 흡입하여 자신의 장을 발달시키고 호흡기관의 발달을 촉진시키며 신장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 이러한 양수가 없거나 부족하면 태아의 상태가 나빠지고 위험에 빠질 수 있음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③ 임산부의 빈혈(겁을 먹거나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자궁안의 태아는 괜찮다.)
태아는 자궁 내에서 임산부와 구조가 다른 혈색소를 가지고 있어서 산모가 웬만한 빈혈이라도 태아는 충분히 산소를 운반할 수 있기 때문에 괜찮다.
④ 태아는 어떻게 영양을 섭취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임산부가 다소 못 먹더라도 대부분의 태아는 건강하게 자란다. (그 이유는) 태아는 철저히 임산부의 영양분을 뺏어 먹으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예 : 빈곤한 국가의 산모들의 모습을 보면 배가 불룩하다. 장기적으로 산모가 영양부족일 때는 태아도 영향을 받게 된다.
※ 자궁 안에서 태아는 이렇게 철저히 보호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여성의 자궁은 가히 꿈의 궁전이라고 할만하다.
2) 자궁의 외부환경에 대한 태아의 적응은 어떠한가?
① 쉴새없이 들리는 엄마의 심장박동소리, 꼬르륵거리는 엄마의 장운동소리 같은 것들이 여과 없이 태아에게 전달된다.
※ 엄마의 심장박동수가 1분 약 70회, 태아의 심장박동수가 1분 약 140회, 작은 심장으로 자신이 필요한 산소를 얻기 위해서는 심당의 펌프 횟수가 적어도 2배가 필요. 엄마가 운동을 하여 심장박동이 증가된다면 태아의 심장박동은 그만큼 추가부담을 가지 게 된다.
② 태아가 수분이 남아 돌때는 엄마에게 수분을 내뱉어서 엄마가 부종으로 몸이 퉁퉁불어 고생을 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수분이 부족 할 경우에는 자기의 수분을 뺏기기도 한다.
③ 태아가 커지면 자궁도 늘어나야 되는데 이것이 만만치 않은 일이다.
임신 3개월까지는 자궁을 늘려가는 것도 태아의 몫이다. 이 시기부터는 마치 헐크처럼 스스로 늘어나는 몸으로 자궁을 늘려가야 하는 것이다.
※ 이 모든 것은 고스란히 태아의 스트레스 환경으로 작용하게 된다.
즉 여성의 자궁은 태아를 보호하여 주는 절대적인 환경인 동시에 태아는 그 자신을 보호 하기 위하여 최고의 긴장상태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태아에게 해로운 외부환경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하는가, 태아의 스트레스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 태교 시작의 기본 개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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