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신천지인은 비유로 성경을 푼다 |
조회수 : 5553 |
작성자 : 맹달재 |
작성일 : 2006-01-15 |
신천지 인들은 비유로 성경을 푼다
성경에는 비유와 상징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게 많지가 않다. 그리고 비유에는 대부분 설명이 있다. 그런데 사이비에서는 공통적으로 성경의 대부분을 비유와 상징으로 푼다.
1. 말과 글에서 비유를 사용하는 목적
저자들은 자신의 글에 대한 이해와 설득력을 높이기 위하여 예화나 비유를 들어 설명하기도 합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을 가르칠 때에 비유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시는 일을 즐겨 하셨다. 영적인 진리를 그 당시 평범한 사람들도 알아듣기 쉽도록 하시기 위해 비유를 들어서 설명하셨다.
막 4:30 또 가라사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比)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꼬
막 4:33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저희가 알아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위의 구절들을 볼 때 비유를 사용하신 것은 반드시 구원받지 말아야 할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비유로 말씀하신 것만이 아님을 알 수 있다.
2. 비유 해석의 기본적인 자세
한 가지 비유에서 한 가지의 목적과 뜻이 있다.
예를 들면 누가복음 10장에 나오는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
이 비유를 하신 목적은 제사장이나 레위인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돌보지 않고 지나쳐버렸다. 그런데 이방인이요 유대인들에게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는 사마리아인이 낯선 유대인을 위하여 자신도 강도를 만날 위험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던 길을 멈추어서 우선 자기 기름과 포도주로 상처를 응급조치하고, 그 사람을 자기 나귀에 태워 주막에 데려가서 돌보아 주고, 이튼 날 아침에 주막 주인에게 두 데나리온을 주면서 돌보아 줄 것을 부탁하였다. 이 비유의 뜻과 목적은 주님의 말씀에서 분명히 나타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3. 기성교회의 비유 해석의 오류
그런데 이전에 부흥사들은 이 비유를 은유적으로 그럴듯하게 해석하여 설교하였다. 주막은 교회이고, 두 데나리온은 신구약성경이고, 포도주는 예수님의 피고. 그럴듯한 비유의 해석이다.
나름대로 많은 은혜를 끼쳤다. 뭔가 새로운 해석이고 깊이가 있는 설교처럼 들려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주님은 전혀 그런 뜻으로 이 비유를 말씀하지 않으셨다.
주막이나 두 데나리온이나 나귀 같은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부비가 더 들면 올 때에 갚으리란 말은 신구약 성경으로 모자라면 몰몬교처럼 다른 경전을 더 주겠다는 말입니까?
그럼 벌써 말이 안되지요. 비유에서 단어 하나하나를 영적인 의미를 부여해서 해석하기 시작하면 그렇게 엉뚱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비유에 사용된 단어에 영적인 의미를 포함하여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란 것입니다. 그냥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설명 하시기 위하여 이 비유를 들어 말씀하신 것뿐입니다.
그 사람은 무엇을 바라고 한 것도 아니고, 자기 것으로 조건 없이 낯 모르는 사람을 돌보아 주었다. 너희들도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하지만 말고, 가서 이 사마리아인처럼 어렵고 힘든 사람을 볼 때 모르는 척 지나가지 말고 돌보아 주고, 네 것으로 섬기라는 뜻으로 하신 것입니다.
열처녀의 비유에서도 기름은 성령이다. 성령충만을 받아야 한다고 비유를 설명하여 설교를 한 분들도 많습니다. 그럼 기름을 여유 있게 준비하지 못한 처녀들에게 가서 기름을 사라고 했는데 성령도 돈 주고 살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나온다. 여기서 기름을 준비하라고 하신 것은 성령을 준비하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이 비유의 주제는 재림하시는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깨어 있으라는 것이다. 그런데 비유의 해석의 근본을 모르고 단어 하나하나씩 들어서 이것은 무슨 뜻이다. 이것은 무슨 뜻이다 라고 비유를 푼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물론 은혜가 되기도 하고, 새롭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바른 것은 아니다.
4. 신천지 인들의 비유와 풀이
마13:34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마13:35 이는 선지자로 말씀하신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눅8:10 가라사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저희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막4:3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
예수님을 비유로 말씀하신 후에 대부분 그 비유의 뜻을 제자들에게 말씀해 주셨다. 그런데 주님이 풀어주신 비유를 또 다시 무슨 비밀이 숨어 있는 것처럼 풀어주어야 한다는 것은 모순이다.
신천지에서는 마13:34에서 예수께서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다는 말씀을 가지고 모든 성경을 비유로 풀고 있다. 심지어 창세기 1장도 비유로 풀고 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하신 말씀만 가지고 생각해 봅시다.
마6:3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6:4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신천지님들
이 말씀은 무슨 비유로 하신 것인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왼손은 무엇이며 오른 손은 무엇입니까?
구제란 무슨 비밀을 말하고 무엇을 계시하는 말씀이지요??
예수님의 모든 말씀이 비유라면서요? 이것도 예수님이 친히 하신 말씀이니 비유고 비밀의 숨은 뜻이 있을 것이 아닙니까? 그 비밀을 말해 줄 수 있겠습니까?
정통교회의 해석은 이렇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을 받고자 구제를 할 때에 공개적으로 마치 나팔을 불어서 사람들이 주목해 주길 바라면서 구제하는 것처럼 구제했습니다.(마6:2)
그러므로 너희들은 구제할 때에 받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서 아무도 모르게 하라는 것입니다. 또 사람의 칭찬을 받고자 한다면 이미 상을 받은 것이니 하나님께 상을 받을 것이 없으므로, 구제를 은밀히 하는데 어느 정도 은밀히 해야 하면 너의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를 정도로 하라는 것입니다. 때로는 가족들도 모를 정도로 구제하라는 뜻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그래서 그 은밀한 정도를 강조하시기 위하여 왼손이 하는 것을 오른 손이 모를 정도로 하라는 비유를 사용하신 것이지요.
다시 말씀드리면 이 말씀은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지만, 구제나 왼손 또 오른손의 무슨 숨은 비밀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구제를 은밀하게 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비유로 왼손이 하는 것을 오른 손이 모를 정도로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육적인 해석이고 영적인 해석은 ~이란다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신천지 식으로 한다면 이 비유에도 깊은 숨은 뜻이 있는 줄 압니다. 그리고 배우셨을 것입니다. 이 비유를 말할 수 있나요?
그럼 말해 주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안 써먹을 테니까요.
요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13: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우리는 이 말씀을 비유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대로 실천해야 할 말씀으로 받아들입니다. 신천지는 모든 예수님의 말씀은 비유라고 하셨으니 이 비유를 풀어 주세요.
예수님은 이 요13:34을 통하여 님들에게 무슨 비밀을 가르쳐 주셨습니까? 그대들의 보혜사님이.
그 외에도 사복음서에는 예수님이 친히 하신 말씀 가운데는 그대로 읽고 그대로 믿고 실천할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그것들은 어떻게 푸나요?
예수님이 비유로만 말씀하셨다고 하면서 어떤 말씀은 비유로 풀고 어떤 말씀은 그냥 그대로 믿나요?
왜 14만 4천은 비유가 아닙니까? 왕 노릇한다는 말씀도 비유로 풀어야지 왜 왕노릇 한다는 것은 비유로 풀지 않습니까? 비유로 하신 말씀들 밖에 없다면서요? 여기서 모순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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