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3월 12일 양양군 강현면 주청리 소재 벧엘민박 지하에서 교회가 시작되었다.

당시 이강준, 김영희 집사님이 운영하는 민박집에서 시작된 이 복음운동은 마게도냐 첫 성 빌립보 지역의 루디아집을 방불케했다. 복음의 열정을 가진 목사님과 뜻을 같이 하는 몇 몇의 성도들이 모여 처음으로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렸다.

가슴이 뭉클해지는 감격의 시간이었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만 믿고 시작하는 출발이라서 더욱 그러했다.

교회가 지역에 영향력을 줄 수 있을 만큼 뿌리내리기 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설립이후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숨가쁘게 달려왔던 속초 하나로 교회의 역사를 찾아 자료로 남기려고 한다.

하나님께서 복음 하나만 가지고 달려왔던 우리들에게 어떻게 인도하시고 축복을 하셨는지 우리의 후대들은 알아야 한다.

그 역사의 첫 페이지를 넘기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