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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The Japan Times "배용준의 힘 일본내 한일차별 없앴다." 조회수 : 1535
  작성자 : 정경일 작성일 : 2004-06-29
재팬타임스 "배용준의 힘 일본내 한인차별 없앴다"



"한류열풍, 재일교포 차별을 없애다."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류스타들이 한국의 대중문화를 전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일교포들의 지위 향상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모은다.
 
일본의 영자신문인 <재팬 타임스>는 27일자 기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자세히 다뤄 관심을 끌고 있다. 필립 브레이서 기자의 "한류가 차별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제목의 이 기사는 일본에서 "욘사마" 신드롬을 일으키며 열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용준을 예로 들며, 그의 인기가 일본 사회에서 재일교포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일본에서 출생하고 성장했기 때문에 한국보다 일본에 더 친근감을 느낌에도 불구하고 재일교포들을 일본 사회 밖으로 내모는 법적인 장벽(투표권 없음, 공무담임권 없음)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일본 내 재일교포 연예인들에 대한 차별도 언급하고 있다. 일본 사회에서 재일교포라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에 대한 악의적인 폭로가 인터넷 게시판 채팅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아직도 터부시되고 있는 이 문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
 
이 보도는 "배용준의 인기와 한류열풍이 이와 같은 차별을 하룻밤에 없앨 수는 없겠지만, 그런 차별을 지속시키는 분위기의 불합리성을 인정하도록 만들 수 있다"면서 "대부분 일본이라는 나라밖에 모르는 재일교포들은 일본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고 있으나, 한국문화가 유행하면서 그들은 그 차이에 감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한류열풍은 일본 내 재일교포들의 위상까지 움직일 정도로 국가·사회적인 이미지 변화를 일으키며 막대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물론 이는 배용준과 같은 한류스타들에 대한 일본인들의 사랑에서 출발한다.
 
실제로 다음주부터 후지TV에서 방송되는 새 드라마 <사랑의 운명>의 여주인공은 재일교포로, 일본 TV 사상 재일교포 캐릭터를 중심으로 연속극이 만들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드라마 속에 배용준과 비슷하게 꾸민 캐릭터도 등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보도는 "배용준의 일본팬은 모든 연령층에 걸쳐 있고, 여성주간지들은 그를 취재하느라 혈안이 돼 있다"면서 배용준의 일본 내 인기를 실감나게 전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여성 독자의 비중을 높이고 있는 시사주간지 <아에라>는 지난 두달 동안 빠짐없이 배용준의 기사를 싣고 있다. <아에라>에 소개된 배용준의 팬레터에는 일본의 중년 여성들이 "배용준이 나의 삶을 바꿨다" ""용"이라는 이름을 들을 때마다 난 자동적으로 지갑을 연다" "일본에 그런 남자가 있었으면 이처럼 괴로워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등 상상을 초월하는 인기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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