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죄송합니다 일이 이렇게 커질줄 몰랐어요;; |
조회수 : 1311 |
작성자 : 나 맹날배그팡~^_-* |
작성일 : 2006-04-07 |
제가 연락두절이 되면서..
모두들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신것 같은데
죄송합니다;;
지난 금요일날부터 3~4일을 앓아 누웠었어요
몸은 피곤한데 자려고 누으면 잠이 안오고..
어렵게 잠들었는데 숨쉬기가 힘들어서 다시 깨고..
탈진이 되서 일어나보면 땀 범벅이 되있고..
벨소리를 꺼놓은 채로
계속 집에 누워있었습니다
반은 제정신이 아니었는데
어쩌다가 구석에 나뒹구는 핸드폰을 보게 되면
부재중전화랑 메세지가 와있었고
힘든게 좀 나아진 후에 연락드리면 된다고 넘겨버렸죠..
그렇게 결과적으로 잠수를 타게되는 동안
집에 찾아오실 정도로 많이 걱정하시게 될것을 전혀 예상못했어요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죄송합니다 ^^;
아픈게 하루면 끝나겠지..내일 연락하지 머..
근데 다음날도 아프데요; .. 내일 연락하지 머 ^^;
그렇게 3일이 지나고
일요일날 아침 동이 틀 무렵에 잠이 들은것 같아요..
잠결에 누가 노크를 하는 것 같은 소릴 들었는데 제 몸은 시체 같았어요
밤새 힘들어 하다가 겨우 잠들었는데 누군가 싶어서 짜증이 났습니다
배달시킨 음식 그릇들을 문밖에 내놨는데
어디있는지 못찾아서 저러나.. 싶더군요..
그리고 얼마 시간이 안지난 것 같은데 또 누군가 노크를 하더군요
이번엔 손잡이까지 돌려보더라구요
그런데 제 몸은 시체였습니다
곧 주인집 아주머니 목소리가 들리더니 문이 열리더군요
잠깐 놀랬는데
전 될대로 되라고.. 다 내려놓은 상태였거든요..
열리려면 열려라.. 아프려면 아파라.. 나으면 다시 일어서지..
계속 그냥 누워있었습니다..
주인아줌마 : 아림아~ 니 와그러니~ 밥 못먹어서 그러니~?
윤미 : 아림언니~ 걱정되서 그랬어여~
ㅡ_ㅡ;;
제가 살아있는걸 확인하구선 바로 가더군요..
누워있으면서..
내가 문자 한통이라도 보냈으면 이렇게까지 걱정들 안하셨을텐데..
내가 너무 생각이 짧았구나 싶었어요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
석달째 월세가 밀려있는데도 독촉 한번 안하시고
오히려 제가 밥 못먹어서 그러나 놀래신 아줌마 ..
방안에서 혹시 잘못되지나 않았을까 싶어 문을 열은걸 미안해 하면서,
내가 불쾌해했을까봐 조심스러하는 윤미와 기행이 ㅡ_ㅡ;
날 그 정도로 걱정해줄줄 몰랐다 미안해 ^^;;
집까지 찾아오게 만들고..;
이젠 내가 살아있는거 확인이 됬으니까 다들 안심하시겠지 생각하고
저는 더 편안히 잠을 청했어요
근데 얼마 안가서 누가 또 노크를 하더군요..
쥔 아줌마가 밥먹으라고 오셨나..
또 누구지..
아 징짜 많이들 걱정되셨나부다... ㅡ_ㅡ;
근데 저는
초췌한 모습을 보이는게 싫어서요
제발 찾아오지 말길.. 그냥 돌아가주길 바랬답니다..
청소 안한 방을 보여주기도 싫었구요
그래서 속으로 망설였답니다
집이 난장판인데 문을 열어줘야되나 말아야되나;;
월요일이 되서야
샤워도 했고 대충 청소도 했고
강도사님 사모님께서 찾아오셨을 때
방문을 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제까지는
밤낮이 바뀐 신체리듬을 고치느라 애좀 먹었지요 ㅎㅎㅎ ㅡ_ㅡ;
너무 죄송하구요 ㅎㅎ;;
이젠 아프면 아프다; 예배 못가면 못간다;
미리 연락 드릴께요 ^^;
요즘은 많이 건강해져서 잘 안그러는데
2~3달에 한번씩 앓아누을 때가 있으니까
앞으론 그냥 그러려니~ 생각해주시기 바래요 ^^;
무슨 큰 병 있는게 아니고
그냥 몇일 쉬면 다시 좋아지거든요 ^^;
주인집 아줌마 아저씨까지 이번 일로 많이 놀래셔서요;
다시 또 이런 난리가 안 생겼으면 좋겠어요 ^^;
얘가 굶어서 그러나 싶으신지
밥먹으러 오라고 그러시네요
월세를 못내서 마주치기도 죄송한데..ㅎㅎ..
[이 게시물은 맹달재님에 의해 2006-04-15 12:45:39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