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름다운 사람들...그 속의 나... |
조회수 : 1277 |
작성자 : 다윗 |
작성일 : 2005-12-27 |
난 지금 목사님댁에서 이 글을 올리게 되었다...그만...ㅠㅠ
내가 처음 복음을 듣게 된 건....
나에게 약간의 머리가 있었다면 한 친구는 성실함이 있었다...
같이 일을 시작할때도 잘 몰랐다...
망하게 될줄 은...^^
너무 힘이 들어서 매일 울었다...
집어치우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던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꾸만 일이 커지고, 난 그 속에서 점점 나를 죽이고 있었다...
지옥 같았다...빠져나오려고 별 짓 다하다가 열심히 해보자고 다시 추스리고...
장사가 잘되게 해달라고 점을 보게되고...부적도 가지고 다녀봤다...
하도 같이 일하던 친구와 싸워서 좀 싸우기라도 하지 않았음 해서...
어느 날 친구가 부적을 잃어버리고 ㅋㅋ...죽일 듯이 싸웠다...
난 자살을 시도했고...그 이후로 난 혼자 장사를 하게 됐다...
엄마가 자주 와서 도와주셨다...그때 다른 교회에 다니시는 한 분이 "너 예수 믿어야돼"
"구원 받아야지" 그 분은 전도를 위해서 매일 오셔서 물건을 많이 사주셨다...
그래서 엄마를 그 교회에 다니라고 나는 강권했다...한 세번 정도 다녀오시더니 엄마가 교회 갈 시간이 됐는데 오시지 않는 것이다...
아프다고...그 다음주도 그 시간만 아프다고...
왜 교회에 가지 않으려고 하시냐고 묻자...너무 졸려서 같이 간 분들에게 미안해서 못가겠다고 하셨다...ㅋㅋ...
그러던 중 엄마가 사고가 났다...의료원에 입원하시고 그 곳에서 지금은 어엿한 집사님이신 곽경숙 집사님과 사모님을 만났다...
엄마가 퇴원을 하고 하나로 교회에 다니시기 시작했다...
그렇게 쏟아지던 잠도 오지 않고...우리가 왜 망했는지 알게 됐다고 좋아하셨다...
그때부터 부딪히기 시작했다...
엄마는 찬송가를 집에서 크게 틀어놓고....
난 그런 엄마에게 좀 조용히 들어달라고...사람이 곁에 살겠냐고... 자꾸 따졌다...^^;
ㅋㅋ...시간표가 되자 우연히 사모님과 다락방을 시작하게 되었다...
복음편지 1-왜 인간은 행복이 없는가
말씀도 하시기 전에 "나 행복했는데요...왜 행복하지 않다고 강요하시는데요"
ㅋㅋ...그러자 사모님께서는 그 특유의 웃음으로 일관하셨다...^^
내 뜻대로 못해본 것이 없는 나였다...마음 먹은 일은 무엇이든지 다 해내고 싶었던 나...
나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를 난 죽이고 있었다...
그렇게 시작되었다...아멘 뜻도 모른채로...
어제 새벽에 야간 근무를 하던 중에 동업했던 친구의 오빠를 손님으로 싣게 되었다...
그 친구 잘있냐고, 미안하다고....
가끔 그 친구는 나의 홈피에 와서 저주의 글을 올려 놓았다...
부모님의 안녕을 묻자 어머니가 돌아 가셨다고...
장사지낸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무슨 생각을 해야 할지도 몰랐다...
가슴에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았다...심장이 머리에서 뛰고 있었다...아주 큰 소리가 나도록
새벽기도에 가서 많이 울며 보챘다...
하나님 너무 잔인하시다고....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으시냐고...
그 사람들 살리라고 나를 먼저 보내신 것 아니냐고...
원망하고 탄식하고...
내 눈물에는 나의 숨어 있던 동기가 함께 흘러버린 것 같다...
눈물이 가득찬 눈으로 앞을 보자 새벽기도에 나오신 많은 분들의 뒷모습이 아름다웠다...
가슴아프도록 아름다웠다...그 곳에서 눈물을 흘리며 탄식하던 나도 아름다웠으리라고 본다....지금 이 글을 올리는 이 곳 목사님댁에서 난 기도 수첩을 보며 기도하시는 권사님을 보게 되었다...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아마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
나도 권사님만큼 나이를 먹게 되면 그런 모습으로 살게 되길 기도한다...
그리고 오늘처럼 눈물 흘릴 겨를이 아마 없게 되었다...
슬퍼할 시간이 없다...다 죽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