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가슴에 한을 담고... |
조회수 : 1565 |
작성자 : 정미진 |
작성일 : 2005-03-29 |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태영아부 보금자리를 노크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집 앞마당에 따스한 봄 햇살을 주시더니 어느덧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저에게도 봄햇살 자락을 나눠주셨습니다.
^^ 두 아이가 낮잠에 포옥~ 젖어들었답니다.(예수님 만~세!!)
둘째 아이 지예를 낳은 지 만 2개월이 조금 지났습니다. 건강히 자라게 하심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데 조금은 슬픈 일들이 제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19개월 큰 아이 키우며 3개월 접어든 둘째 아이를 돌보다보니 잠이 모자른 바람에, 아이들 식사기도도 제대로 못해주고 우유며, 밥을 먹일때가 종종 생깁니다. 꾸벅꾸벅 조느라, 어떨때는 말할 기운이 없어서 넋 놓고 우유병을 열심이 쪼아대는 아이 얼굴만 바라볼때가 생깁니다. 제 마음을 공감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요? 얼마나 속상하고 속상한지... 그래서 실컷 울어버리기도 합니다.
"하나님, 하나님... 저 어려워요. 제게 성령의 충만함을 지금 가득 부어주세요. 저희 부부가 두 아이를 나실인으로 바쳤지 않습니까? 하나님으로 충만하도록, 예수님을 무럭무럭 닮아가도록 저의 나약한 부분을 주의 성령께서 채워주세요." 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나오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복음을 놓치는 그 순간은 영락없이 사단에게 속고 복음 아닌것에 이용당하기가 일쑤인 걸 알기 때문이지요.
한... 가슴에 한이 되어야만 함을 또 절감합니다. 그리고 역시 체질이 되어야 해... 절감합니다. 밥을 굶으면 어김없이 배가 고프면서도 정신없다, 힘들다는 핑계를 대면서 기도와 예배를 빠뜨려도 영적 배고픔은 느껴지지가 않는 하나님을 몰랐던 지난 긴 긴 세월의 체질! 이 저주의 요소들을 하염없이 무너뜨리고 무너뜨려야만 될겁니다.
천사보다 더 하이얀 얼굴을 하고 잠이 든 사랑스런 두 렘넌트들의 얼굴을 바라보니 또 눈물이 납니다. "얘들아, 너희들은 절대 아빠, 엄마와 같은 괜한 고난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해. 아주 어릴때부터 사무엘같은 요셉같은 다윗같은 바울같은 복음과 전도를 이해하고 그 사명을 먹으면서 자라나야 해. 너희들은 하나님의 자녀니까... 사랑한다, 내 아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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