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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십자가의 승리(고전 2:1-5) 조회수 : 1979
  작성자 : 이길근 목사 작성일 : 2004-04-07
2004. 4. 4 하나로교회 주일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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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이길근 목사
◎ 십자가의 승리(고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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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노라.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1. 인생의 문제

1) 죄의 심각성
제가 있는 신학교의 사무처장이 있는데 이 분이 지난해에 교도소에 한 40일간 갇힌적이 있다. 학교를 옮기고 운동장이 부족한데 땅을 샀을 때 그 사장이 여기를 운동장으로 하면 좋겠다고 해서 잡초만 우거진 땅이었기에 잘 골라서 운동장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웃에서 고소를 한 것이다. 알고보니 그 땅이 임야로 돼 있었다. 나무가 없었다해도 임야훼손이 되어 경찰서에 불려가고 재판을 받았다. 그리고 구속이 되었다. 별 큰 중요한 문제가 아니려니 했는데 심각한 문제가 된 것이다. 여러분중에도 혹시 교도소에 가 보신 적이 계신지 모르겠지만 교도소에 가면 면회소가 있다. 그리고 지키는 사람도 있다. 면회소에서 그 집사님과 이야기를 하는데 이 분이 40일간 고생을 참 많이 하셨다. 하나님의 은혜로 풀려나실 때 집사님께 제가 물어 보았다. 거기 40일간 계시면서 뭐가 깨달아지더냐. 죄로부터 해방된 것이 어떤 것인지 깊이 깨달았다는 것이다.

① 죄의 문제
죄 문제가 해결됐다는 것이 가슴에 너무 저리도록 와 닿더라는 것이다. 죄라는 것은 세상에서 참 무서운 것이다. 우리는 어떤 죄가운데 처해 있는가?

② 죄의 보편성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죄는 거의 다 자범죄이다. 무슨 죄를 얼마나 많이 지었냐 그런 것이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죄는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사람, 아담의 후손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원죄 가운데 빠져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우리 조상이 지은 모든 죄를 다 가지고 태어난다. 그 조상의 죄가 어떤 죄인지는 우리가 잘 모르나 분명한 것은 내게 와 있다는 것이다. 출 20:4~5에 우상숭배하는 자는 3, 4대가 망하게 된다고 말씀하신다. 조상들이 우상숭배했던 죄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나에게 전가되어 태어난다는 것이다. 또한 살아가면서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하고 연약해서 짓는 죄가 있다. 바로 자범죄이다. 그래서 성경은 롬 3:23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씀하신다. 롬 3:10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하셨다.

③ 죄의 심각성
도대체 이 죄는 얼마나 심각한가. 죄의 삯은 사망이라 했다. 무슨 말인가. 영적인 죽음이란 말이다. 하나님을 알 수도 만날 수도 부를 수도 교제할 수도 없는 영적 죽음의 상태. 이것이 바로 죄이다.

2) 사단의 심각성
그러면 우리에게 죄만 있는가? 눈에 안보이지만 실재하는 사실,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이 사단의 존재를 우리는 꼭 알아야 한다. 성경에는 이것이 우는 사자처럼 사람들을 삼키려고 다닌다고 했다(벧전 5:8). 또 고상한 사람들에게는 광명의 천사들처럼 속인다고 했다. 힘있는 사람들에게는 세상임금처럼 지배하고 있고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혼미케 하는 역사로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 성경의 말씀은 사실이죠.

① 사단의 방법
그런데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계속 하나님을 모르게 만든다. 절대 복음을 받지 못하도록 사단이 온갖 방법을 다 사용한다. 이번 주간에도 집사님 한 분이 시아버님에게 복음을 전해달라고 하셔서 갔었다. 이 어른이 제가 오래전부터 아는 분인데 참 성실하고 착하고 진실한 분이시다. 그런데 복음을 전해도 받지를 않으신다. 뭐가 문제인가 하면 제사 문제때문이다. 제사를 왜 지냅니까, 귀신 불러들이는 것 아닙니까? 했더니 우리 자식들이 예수 믿는데 귀신을 불러들이면 되냐고 그게 안;라고 했다. 그럼 왜 지냅니까? 다 일가친지들이 오고 내가 장손이니까 화목하게 하려고 지낸다. 그러면 꼭 지낼필요는 없겠네요. 음식은 왜 만듭니까? 귀신이 와서 그 음식 먹는 것 아니지요. 아, 안먹지, 불러들이지도 않는데. 오는 사람들 대접하려고 만드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그 시간에 예배 드립시다. 제가 와서 예배드려주면 되잖습니까? 예배 드리면 식구들이 오질 않는다고 하셨다. 참 안타까웠다. 귀하고 성실하신 분인데 말이다. 사단은 어떡하든지 하나님을 모르도록 그 사람의 생각을 사로잡고 있다.

② 사단의 심각성
꼭 복음 못받게 하고 예수 믿는 사람에게는 은혜를 못 받게 한다. 또 은혜는 받아도 복음 전도는 못하도록 온갖 방법으로 속인다. 결국은 이 땅에서 실컷 귀신 섬기게 하다가 그 인생의 생명이 끝나는 날 지옥으로 끌고 간다. 참 문제중의 문제이다.

3) 인간의 방법

① 인간의 방법
그러면 이 문제를 인간이 해결할 수가 있는가? 오늘 성경의 사도바울은 공부도 많이 하고 태어나면서부터 로마 시민권을 가질만큼 가문도 좋은 자이다. 그 당시의 최고 학부 가말리엘 문하의 제자로서 장래도 촉망받고 출세가 보장된 자이었다. 누구보다고 만족하고 기쁘고 즐거운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마음속에 뭔지 모르게 허무하고 소망이 없고 누구에게 말 못할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이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정확히 보아야 한다. 이 땅에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모든 행복의 조건을 다 가지고 있어도 그 마음 깊은 곳에는 허무가 있다. 절대적으로 인간은 영적존재이므로 하나님으로부터 채워지지 않는 것은 인간의 방법으로 채워지지가 않는다.

② 인간의 심각성
누구에겐가 이것이다 라고 말은 못하지만 말 못할 문제를 가지고 사는 것이다. 바로 바울이 이러했다. 좋은 배경에서 모든 좋은 인간적인 행복을 누려보지만 그 내적인 문제, 그 영혼의 갈급한 문제, 이 영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이다. 정말 우리 깊은 내면의 죄의 문제, 그 사람을 속이고 있는 사단의 문제를 인간은 해결할 수가 없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적인 축복을 누릴 수가 없다.

2. 십자가의 승리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일을 하셨는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고 그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하셨다. 창 3장의 아담과 하와 이후의 이 땅의 모든 사람은 한 사람도 예외없이 창 3장 문제에 걸려있다. 선악과를 먹는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고 했다. 창 3장 문제란 영적인 죽음의 문제이다. 영적인 죽음이란 하나님과 분리된 상태란 말이다. 하나님께는 창조질서가 있는데 이 질서가 깨졌다. 자, 물고기에게는 하나님께서 어떤 창조질서를 만들어 주셨는가? 물고기는 물속에 있을 때 참된 행복이 있다. 영적 죽음이란, 분리된 상태란 말은 무슨 말인가? 물고기가 물 밖으로 나오는 상태를 말한다. 그 때부터 행복은 끝이다. 살아있으나 사실은 죽은 것이다. 창조질서가 깨어졌다는 것이다. 이것을 회복하는 것이 바로 십자가이다.

1) 하나님의 사랑
어느 초등학생 어린아이가 학교엘 가면 늘 놀림을 받는 것이다. 야, 너희 엄마는 문둥병환자이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외동아들인데 이 엄마의 얼굴이 일그러져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아이가 학교도 가고 싶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지도 않아하는 것이다. 엄마가 이 아이를 앉혀놓고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얘야, 니 아빠는 일찍 세상을 떠나셨고 네가 2살 때 내가 밭에서 일하고 있는데 집에 불이 났더라. 밭에 일하다가 집에 쫓아오니 저는 그 안에 있더라. 어떡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그 불속을 뛰어들어가 담요로 너를 싸서 나오는 동안 얼굴이 화상을 입어서 이렇게 되었단다. 너는 괜찮았지만 엄마는 불에 휩싸여서 얼굴이 화상을 입어서 문둥병자보다 더 심한 상태가 됐다. 내가 너를 이렇게 키웠다.” 초등학교 4학년 어린아이가 뭘 알기야 하겠는가마는 그러나 엄마가 정말 나를 사랑하셨구나, 만약 엄마가 불속에 들어오지 않으셨더라면 나는 죽었겠구나. 그때부터 엄마의 얼굴을 보니까 자기를 생명보다 더 사랑한 것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 다음부터는 누가 엄마를 놀려도 부끄러운 엄마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엄마, 나를 사랑해주는 엄마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우리 성도 여러분, 우리가 꼭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이 땅에서 생명처럼 소중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예수님께서 나를 살리기 위해서 그 분의 생명을 드리셨다. 꼭 우리는 확인하셔야 한다. 어떤 확인인가. 살다보면 나는 참 가치가 없어, 쓸모없는 사람이야, 하나님이 나 같은 것을 사랑하실까, 왜 하는 일마다 무너지고 안되고 좌절하고 낙심될 때가 있다. 이 때 꼭 십자가를 바라보시기 바란다. 보세요. 가치없는 것에 생명을 드리겠는가. 물건을 살 때 그 값을 지불한다. 나에게 필요한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돈을 주고 사는 것 아닌가. 하나님께서 내가 가치없는 존재라 하면 어떻게 십자가를 지시고 나를 사시겠는가? 내가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 꼭 확인하시기 바란다. 시 16:3에 “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라고 하셨다. 땅에 있는 모든 성도라 하셨다. 우리 성도들은 이 말씀을 꼭 확인하시기 바란다. 목사만이 아니다. 중직자만이 아니다. 땅에 있는 모든 성도이다. 나는 존귀한 자임을 확신하시기 바란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만큼 나는 존귀한 자이다. 사단은 우리를 속일 것이다. ‘너 같은 사람이, 너 보니까 배운 것도 없는데, 아이구 가난하긴, 성질은 참 대가 세네, 날마다 삐지고’. 그러나 땅에 있는 모든 성도라 하셨다. 이 사단에게 속지 말기를 바란다. 사람 앞에는 존귀하는 보이지 않을 지도 모르나 하나님 앞에는 존귀한 자이다.

2) 화목 제물
그래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 그리고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있는 담을 헐어버리셨다. 구약 시대의 제사하는 성전에는 성소와 지성소가 있다. 이방인들은 성소안에 들어가지를 못하고 구원받는 자라 할지라도 지성소 안에는 들어갈 수 없다. 대제사장만 1년에 한 번 들어갔다. 특별한 사람만 들어갔다는 것이다. 이것이 담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졌다. 그래서 막힌 담이 확 열린 것이다. 바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그 휘장을 위에서 아래로 다 찢으시고 우리가 지어야 할 모든 죄 값을 대신 다 갚으셨다. 이 십자가에서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다 이루었다’이다. 제가 어렸을 때 저희 가정이 조금 어려운 편이었다. 저희 아버님은 6남매를 길러야하니 얼마나 열심히 일을 하시는 지 모른다. 저희 집은 전통이 있다. 형님이 계실때는 늘 형님이 새벽에 밭에 가서 아버님 일을 도와드리고 형님이 서울 갔을때는 동생들이 하고 제가 서울 오니 제 동생이 또 그 일을 도와드리고 저희 집 전통이다. 이렇게 새벽에 일어나 일을 하니 저희는 새벽이 체질이 되었다. 그런데 그렇게 시골에서 농사를 열심히 해도 애들을 교육시키려다 보니 빚을 얻을 수 밖에 없었다. 한번은 저희 가게앞을 빚을 내 준 사람이 지나가는데 그 사람은 꼭 저희 가게앞을 지나가는 것이었다. 그러면 저희 아버님이 그 사람에게 너무 신경을 쓰시는 것이다. 제가 자존심이 상할 정도로 말이다. 돈 빌린 사람은 돈 빌려 준 사람 앞에서는 꼼짝을 못하는 것이다. 저는 빚 진자의 심정을 안다. 우리 성도들도 빚을 지고 사시잖아요. 어느날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워낙 아버님이 성실히 사시니까 빚을 다 갚게 하셨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야, 이제 두다리 쭉 뻗고 살겠다 하시더라. 빚이 이만큼 무섭다. 세상의 빚도 무서운데 죄값. 이 죄값을 해결할 길이 없는데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 값을 다 치루시고 화목 제물이 되셨다.

3) 십자가의 승리
그래서 우리는 이 십자가로 승리하게 된 것이다. 어떻게 승리했는가? 어, 내가 이제 사단의 세력에서 빠져나왔구나, 죄 문제 해결됐구나 이런 이야기가 아니다. 정말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셨는데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못박히신 주님이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셨는데 이 성령님께서 내 안에 들어오셨다. 보혜사 성령이 내 안에 들어오시는 그 순간 우리는 모든 죄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었다. 사단의 세력에서 영원히 해방되었다. 내가 잘나고 내가 똑똑한 것이 아니다. 사실은 내 믿음 때문도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내 안에 계시므로 승리하게 된 것이다. 내가 열심히 믿었기 때문이 아니라는 말이다. 보혜사 성령이 내 안에 들어오시는 순간 우리가 완전히 승리한 것이라는 말이다. 봄이 되면 저희 어머니가 예수 믿기 전에는 술을 담으셨다. 진달래 술, 매실주, 여름에는 포도주를 담으시고 그리고 벽장에다가 술을 졸졸히 놔두시더라. 어린 제 마음에도 참 맛있게 보였다. 그 술병을 보면 온갖 병을 다 동원한다. 술병, 꿀병, 병이란 병은 다 갖다가 술을 담으시더라. 아무리 좋은 병인들 술 담으면 술병이다. 꿀병도 술 담으면 술병이 되더라. 이상한 병도 술 담으면 술병이더라. 우리 안에 누가 계시는가. 보혜사 성령이 계시기 때문에 내가 질그릇 같아도, 연약해도 성전이 된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다. 더 이상 사단에게 꼼짝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 내 안에 보혜사 성령이 들어오는 순간 모든 것이 다 바뀌었다. 내가 어떤 존재였다 할지라도 상관이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승리할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다. 바울은 고백한다.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내가 그리스도 예수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하였다. 얼마만큼 이 보혜사 성령, 십자가의 능력을 알았던지 십자가 외에는 다른 것은 알지 않기로 작정하였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환경, 가문, 배경이어도 그 인생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그리스도를 깨닫는 순간 완전히 해결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뭐라 하는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이 복음만이 하나님의 능력이다. 복음이 깨달아지면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이 땅의 모든 사람이 결국은 복음을 모르기 때문에 망하는 것이다. 시달리고 고통당하고 있는 것이다. 사단의 최고 소원, 다 있어도 복음만 알지 말아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최고 소원, 복음 깨달아라 이것이다. 복음 안에 모든 것이 다 있다. 복음만이 사람을 살리고 변화 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3. 십자가를 자랑하는 자
그러면 우리가 십자가를 깨달았으면 자랑하는 자로 쓰임을 받아야 할 것이다.

]1) 하나님과 통하는 자
사람은 통해야 산다. 서로 통하지 않는 것처럼 힘든 것이 없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우리 성도들은 이러지 마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고백을 한다. 저는 화가 나면 말을 하지 않는 습관이 있다. 지금은 좀 덜하지만 과거에는 그랬다. 저희 아내가 참 답답할 것이다. 일상적인 대화는 해도 마음을 주고 받지는 않는다. 아내에게 참 미안하게 생각한다. 성도들께서도 저를 위해서 많은 기도를 해 주시기를 바란다. 사람은 통해야 산다. 통하지 않으면 같이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다. 이 마음이 막혀 버리면 깨어진 것이나 다름없다. 우리가 사실 육신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숨 잘 쉬고 밥 잘 먹고 화장실 잘 가시고. 이게 다 통한다는 것이다. 뭔가 문제가 오면 배설이 잘 안된다. 심각한 것이다. 혈액이 잘 통하는 게 통하는 것인데 뭔가 막혔으니 문제가 오는 게 아닌가. 우리가 살면서 통하지 않는 것처럼 답답한 것이 없다. 만약에 우리 성도가 목사인 저와 통하지 않는다면 참 힘들것이다. 그러나 통한다면 문제 될 것이 전혀 없다. 실수도 문제가 안 된다. 통하는 축복을 누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과 통할 수 있는가. 십자가를 통해서만이다. 십자가를 통해서만 하나님과 통할 수 있다. 이런 축복을 우리가 받았다. 그러면 하나님과 통하는 사람은 결국 누구인가. 하나님의 소원을 잘 아는 자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안다. 하나님의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보내셨는데 왜 보내셨는가? 세상 사람들이 멸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구원 받으라고. 지옥가지 말고 하나님의 자녀 되라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

2) 영혼을 살리는 자
요 3:17에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무슨 말인다. 하나님과 통하는 사람은 영혼을 살리는 사람이다. 구원받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딤전 2:4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말씀하셨다. 그래서 전도자가 축복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의사가 왜 대우를 받는가? 생명을 살리기 때문이다. 저는 교사들은 참 존경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후대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지식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 교회학교 교사들은 얼마나 존경을 받아야 하겠는가. 영혼을 살리는 말씀운동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유명한 부흥사 목사님이 계시는데 원래는 이 분이 깡패였다. 그런데 이 분이 선교사님께 복음을 받고 하나님의 시간표가 되어서 예수님을 믿고 완전히 사람이 바뀌었다. 그러니까 전도를 해도 깡패 기질로 복음을 전한다. 너 예수 안 믿어? 죽을거야, 너. 이 분이 김익두 목사님이시다. 그런데 이 분을 통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됐는지 모른다. 보세요. 깡패 한 사람이 회개했는데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다. 한 영혼이 하나님 앞에 돌아오면 그 사람을 하나님이 어떻게 쓰실지 모른다. 정말 우리는 영혼을 살리는 자의 축복을 누려야 한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를 자랑하는 것이다.

3) 영혼을 양육하는 자
정말 영혼을 살렸으면 이 영혼을 잘 양육하는 사람이 십자가를 자랑하는 자이다. 어떤 분이 교회에 신앙생활을 하면서 소년 4명을 권고해서 교회에 데려왔다. 그리고 성경을 몇 년간 가르쳤는데 그 아이들이 자라서 사회에 다 나가고 이 교사도 노인이 되었는데 노인의 생일에 4통의 편지가 왔다. 한 통은 중국에서 온 것이다. 4명중 1명이 중국선교사가 된 것이다. 한 통은 미국의 연망은행총재에게서, 한 통은 미국의 31대 후버대통령 비서, 한 통은 후버대통령에게서 온 것이다. 이 후버대통령은 1932년 무렵의 대통령인데 그 당시 미국에 경제공황이 일어난 시기였다. 우리나라 IMF보다 더 심했다. 그 때 대통령이 되어 정치를 잘 하면서 경제를 살렸다. 미국에 후버댐이 있는데 어마어마한 댐이다. 많은 사람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그 댐공사를 한 것이다. 제가 후버댐도 가봤는데 위에서 밑을 내려다보면 자동차가 성냥갑보다 더 적게 보인다. 엘리베이터가 내려가는데 한참을 내려간다. 그만큼 엄청난 댐을 지은 것이다. 그래서 경제공황을 극복했는데 이 후버대통령이 ‘하나님의 말씀은 역경을 이기는 힘’이라고 노인 스승에게 편지를 쓴 것이다. 한 사람이 네 사람을 양육했는데 이 아이들이 이렇듯 훌륭한 자들로 성장한 것이다. 우리는 나를 통해서 복음 받고 말씀으로 양육된 사람중에 앞으로 어떤 사람이 나올지 모른다. 복음을 전해야 되는 축복도 누려야 하지만 나를 통해 복음받은 사람을 말씀으로 잘 양육도 해야 한다. 어머니가 아기를 낳고 너 혼자서 잘 살아라, 하는가. 아니다. 젖을 준다. 젖이 부족하면 우유도 먹인다. 잠 안자면 재워주고, 기저귀 갈아주고 자다가 이불도 덮어준다. 아빠도 아기가 사랑가운데 잘 자라도록 양육을 해 준다. 말씀으로 양육을 해야한다. 한 영혼을 살리면 이 영혼이 말씀 안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말씀으로 양육을 해야한다. 갓난 아기에게는 순전하고 신령한 젖, 말씀을 잘 먹여서 잘 자라도록 해야 한다. 어떤 이는 복음을 받은 자에게 자꾸만 율법을 가르치고 어떤 이는 신비를 가르쳐서 그 사람을 망하게 한다. 그러나 하나님 만나는 길, 죄 문제를 해결하는 길, 사단의 세력에서 빠져나오는 길, 그리스도를 계속해서 말씀으로 전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사람이 완전히 삶이 치유받고 그 스스로 말씀받고 은혜받고 전도제자로 쓰임받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될 일이다. 이 일을 어디에서 해야 하는가? 교회에서도 해야 하지만 우리 가정에서도, 일터에서도 하는 것이다. 가정에서, 일터에서, 중요한 지역에서 성도들이 함께 모여 말씀운동하고. 이것이 뭔가. 바로 미션홈이요 지교회이다. 가서 현장에서 말씀운동 하는 것이 다락방이다. 교회안에서도 양육받아야 하지만 가서 그 사람들에 말씀으로 양육받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말씀으로 양육해야만 사람이 사는 것이 아닌가. 아이들을 기를 때 어떻게 기르는가? 부모도 사랑으로 길러주고 학교도, 학원도 보내고 선생님을 불러들여서도 하지 않는가? 우리 자녀들에게 세상적인 지식은 그렇게 가르치면서 말씀으로 양육받는 것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그러면 그 인생이 어떻게 되겠는가?
그리스도 안에 모든 축복이 다 있다. 그리스도의 축복을 받은 우리는 이제 하나님과 통하는 자로서 영혼을 살리고 제자 세우는 일에, 말씀으로 양육하는 일에 우리의 한 생애가 쓰임받을 줄 믿습니다.

((언약기도))
죄로부터 사단의 세력으로부터 사로잡혀서 영원히 망해야 되고 우리가 아무리 노력하고 애써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에서 완전히 해결하시고 우리가 받아야 될 모든 죄값을 예수님께서 대신 치러주시고 십자가로 승리케 하여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하나님과 통하는 자로, 영혼 살리고 말씀으로 사람들을 양육하는 일에 한 생애가 쓰임받기를 원하는 주의 백성들에게 주님이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주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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